10式戦車. 2008년 2월 13일 일본 육상자위대가 90식 전차의 후계차량으로 공개한 신형 전차로 제식 명칭 부여 전까지는 개발 프로젝트명인 TK-X로 불렸다. 개발을 담당한 곳은 방위성의 기술연구본부 기술개발관 육상 장비담당 부서이며 시제차량의 제작과 양산은 미쓰비시 중공업이 담당한다.
온갖 조롱을 받으며 돈먹는 괴물로 무시당한 90식과는 달리 베트로닉스, 기동성, 공격력, 꽤 괜찮은 장갑에 운반성까지 겸비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여 자위대 무기의 안습전설에 종지부를 찍을 기대주로 등극한다.
개발과정은 74식 전차의 노후화와 90식 전차의 성능 부족으로 이를 대체할 미래전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4세대급 전차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시작되었으며 일본 기술연구본부가 작성한 '2001년 정책평가서'에서 미래에 전차전을 수행 하기에 있어 전차들은 초기에 정보를 획득, 우위태세를 확고히 하고 적 전차를 격파하기 위해 C4I로 전차간의 데이터 링크, 빠르고 정확하게 화력과 기동력을 지휘 할 수 있는 능력과 적 전차를 확실하게 파괴할수 있는 화력, 수 많은 변수에 대응 할 수 잇는 방호력, 그리고 예정 시기의 장소를 향해 빠르게 전진할 수 있는 전장 기동력 및 신속한 전력투입이 가능한 전략 기동성을 필요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미래전에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차기 전차를 개발하여, 언제든 유요한 대기갑 전투와 신속한 기동 타격전을 수행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 목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일단 10식 전차를 보면 타국 전차에 비해서 전폭(넓이)과 전장(길이)이 짧고, 보기륜(기동륜)이 5개로 타국의 전차들에 비해 확실히 소형이다.
특
징
10식 전차는 120mm 주포의 반동을 상쇄하기 위해 포탑에 액티브 서스펜션을 장착했는데 이 때문에 40톤급에 불과한 소형 체급에서 90식 전차와는 비교할 수 없는 고압포를 쓰면서도 차체의 흔들림을 거의 완벽하게 억제할 수 있으며 90식 전차의 헌터킬러 능력을 더욱 강화하여 더욱 정밀한 기동간사격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정작 자위대에서 구체적으로 액티브라고 명시한적은 없고 그저 새미 액티브 방식이라고 표기한 것 뿐이라 논란이 됐다, 여기서 말하는 액티브의 의미는 완전 능동형 현수장치가 아니고 흑표에 장착되는 일반적인 패시브 사양의 닐링(Kneeling)기능과 같은 높낮이 조절 기능이 있다는 의미에서 액티브일 수도 있다고 본다.
일단 개발방향부터 "혼슈지형에 특화"된 전차라서 육상자위대의 주 활동영역인 일본 본토 내에서라면 운용하기 꽤 좋은 전차다. 기존의 74식 전차에 비해 질적으로도 확실히 상승한데다 협궤 철도로도 운송이 가능하다. 크기가 작아진 (90식 전차와 비교해 길이는 30cm, 높이는 동등, 폭은 10cm정도 줄어든 것에 불과하다.참고로, 흑표와 비교하면 길이는 60cm, 높이는 10cm, 폭은 30cm정도 작다) 덕분에 대부분이 산악지형이고 산악지형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도시화된 혼슈 내 환경에서도 꽤 작전하기가 용이하다. 따라서 10식 전차를 일본 본토에서 상대한다면 전술적으로 상당히 힘들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자국 방어용도 정도로 적당히 만들었다는 전차가 9억엔씩이나 한다는 점은 변명의 최대 단점이다.
44구경장 120mm 활강포를 장착 시가전에 유리하지만 55구경장 주포보다 화력이 부족하지만 어느 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느냐에 따라 입지가 좌우된다. 일 자위대는 44구경장 120mm 활강포의 선택으로 포기한 관통력은 120mm 포탄의 개량으로 보충한다. 단순한 관통자 스펙은 K276(2km에서 600mm 내외)과 여러모로 비슷하지만 고압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44구경장에서 발사한 DM53 수준의 관통력(2km에서 650mm 내외)의 수준으로 추측할수 있다.
C4I 체계의 경우 후지 TV의 10식 전차 관련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자신들의 위치는 물론 여러가지 체계로 탐지, 식별한 적의 위치와 좌표를 전차 내부의 터치스크린에 띄워 서로 공유하며, 부대장은 각 전차에 맞는 표적을 할당해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의 통합 및 실시간 교류는 현대화된 군대가 갖추어야 할 추세중 중요한 부분이며,마찬가지로 한국군도 네트워크 중심전 개념의 도입을 전제로 한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10식 전차가 무게가 가벼워진 만큼 덩치도 줄었지만 무게에 비하면 높은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 장갑 소재 자체도 결정립 미세화로 경량화 되었지만 90식 전차 장갑보다 3배 이상 경도가 높기 때문에 포탑전면 방어력은 90식과 같거나 높다고 추측되고 있다.주의할 것은 강도가 아니라 경도다. 전면복합장갑에 고경도소재의 공간장갑을 추가하는 방법은 레오파드2도 사용하고 있다. 더구나 모듈형 장갑을 채용했기 때문에 정비하기가 매우 편리하지만 추가장갑은 어렵다.
엔진이 1200마력인 이유와 차폭과 로드휠 숫자가 확장성이 매우 떨어지는 구조이다. 차축의 폭과 로드휠의 숫자는 전차의 중량부담에 매우 큰 요소로 작용한다. 단순히 엔진출력만 올린다고 장갑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구조상으로는 전면장갑 앞으로 지나치게 돌출된 궤도로봐서 차체전면의 장갑이 매우 얇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케이스가 챌린저 전차인데 차체하단장갑이 상단과 달리 복합장갑도 아니고 부실해서 전면에 반응장갑 달았다가 RPG-29에 관통되어 도체스터장갑으로 교체되었다. M1A2의 경우 전면장갑의 두께로 인해서 차체전면장갑과 궤도의 돌출차이가 비슷하다. 일본 밀덕들은 무게 차이로 인한 방어력 열세를 일본의 우수한 합금기술로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나 3.5세대전차 이후 장갑기술의 평준화로 신소재채용으로 얻을 수 있는 방어력 증대는 10%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휴행탄수가 부족하다는 문제점도 있지만, 어차피 10식 전차를 비롯한 일본 전차들은 일본 본토에서 작전하기 때문에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보급을 자주 받아서 큰 문제점은 아니다. 하지만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매우 불리한 것은 틀림없다.
3. 각종 단점
3.1. 확장성의 한계
경전차 아니냐는 농담까지 들을정도로 작게 만들다보니 아무래도 확장성이 가장 명확한 단점으로 꼽힌다. 일본에서도 이쪽 관련으로 말이 많은 상태. 기존의 구형 주력전차들은 시대의 기술발전에 맞춰서 추가개량을 하는식으로 성능의 뒤쳐짐을 상쇄해왔는데, 10식은 작은 차체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더이상의 개량이나 확장이 힘들기 때문이다. 10식의 확장성 부재와 그에 따르는 일부 기능미비 문제는 일본에서도 심심찮게 거론되는 문제이다.
이 모양으로 만든 이유는 다른 일본 무기와 마찬가지로 열도 환경에 기준으로 세운 전방위 방위전략에 따른 문제점의 연장선이다. 모처럼 타국의 동급전차에 꿀리지 않게 만들어진 90식은 혼슈섬에서의 운용애로사항이 많았고, 혼슈 환경에서 굴리기 적절한 74식은 성능이 현대전에서 쓰기엔 많이 부족한 상황이 아쉬웠던 일본은 결국 혼슈에서도 자유롭게 운용이 가능하도록 더욱 더 철저한 무게감소와 동세대 전차에서 유례가 없는 극단적인 짧은 길이와 차체폭으로 2차선에 전차를 맞추었다.
이러한 철저한 무게감소 덕분에 10식 전차는 트레일러 트럭에 포탑분리 없이 그대로 실어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되었고, 또한 일본 전체 교각 통과율도 90식보다 20% 많은 84%로 늘었다. 하지만 이 문제를 반대로 말하면 확장성의 부족으로 향후 업그레이드가 제한된다. 단가절감과 무게감소를 위한 APU 완화, 차축과 로드휠, 1200마력의 엔진의 한계로 10식 전차가 전장 상황에 부족한 부분이나 시대반영에 뒤쳐지게되면 업그레이드 보다 새로운 전차사업을 고려해야한다.
3.2. 가격
가격도 사실 문제인데, 워낙에 비쌌던 90식에 학을 뗀 일본 의회가 강제로 처음부터 7억엔에 맞추게 시켰고, 그게 안되면 아예 때려칠지도 모른다고 했다. 하지만 그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최종 양산가격은 무려 9억 5천만엔이 되었다 애초에 일본 특유의 방산산업 환경 더불어 전차가 3.5세대로 들어가게 되면 비싼 전자기기와 그에 따른 APU 환경등으로 가격이 적게 들어 갈수가 없기 때문에 7억엔이라고 맞추는 것 자체가 좀 무리한 요구.
일본 내의 여론은 이런 상황을 인지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기존의 90식이라는 전례가 있어서 그런지. 90식에 비교하여 10식전차는 오히려 단가절감을 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만족하고 있고 10식 전차를 좋게 보지않는 사람들에서도 이것은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10식전차에서의 개수의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까지 무게감소와 APU 출력 완화하는 등 단가절감한 흔적이 보이는데도 이 정도 가격선이 나오는 것을 보면 어쩔 수 없이 가격적인 문제에서 벗어 날 수는 없을 듯하다.
3.3. 배치 수량
일본 재무성은 105mm 저반동포를 장착한 저강도분쟁(대테러, 대게릴라전) 및 신속대응용 장륜장갑차인 기동전투차와 10식 전차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자위대에 압력을 넣었었다. 이유는 "둘 다 주포가 있으니까 전차잖아?"이 기준에 따르면 BMP-3도 훌륭한 전차가 된다. 그러나 방위성은 신속한 배치에는 역시 바퀴 달린 것만한게 없다고 생각했는지 10식 전차의 도입 대수를 줄이는 대신 이 기동전투차 역시 함께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때문에 10식 전차는 연간 저율생산량이 평균 13대밖에 안된다고 한다. 1개 대대 채우는데도 3년이 걸린다. 비싸거나 말거나 2013년 기준으로 53대가 양산되었다. 2013년 12월 발표된 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서는 44대를 뽑는다는데 전차 300대 감축안에 따른다면 90식은 200대로 축소하고 10식은 100대만 양산될 전망이다.
(글출처 https://namu.wiki/w/ 나무위키 10식 전차)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36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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