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기·중화기

당신이 몰랐던, 유명한 총기들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들 Part.1

有美조아 2015. 6. 13. 15:25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개인화기들은 대부분 많은 정보가 이미 퍼져있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유명해도 가끔씩은 유심히 살펴보거나 개발배경을 알지 못한다면 눈치채지 못한 숨겨진 일화나 특징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번 글에서는 인터넷 상에서는 사진으로나 글로나 잘 알려져 있는 화기의 잘 알려지지 않은 특징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1. 38식/99식 아리사카 소총

 

 

http://media.liveauctiongroup.net/i/8027/9514231_1.jpg?v=8CCCA0236E5C310

 

 

아리사카 소총은 일반적으로 비슷한 시기 등장한 군용 소총들의 목재 몸통/개머리판이 1개의 나무 부품으로 구성되는데 반해 전시 원자재를 절감하기 위하여 두 나무 조각을 이어붙여서 몸통을 만드는 제조공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아리사카 소총의 몸통은 총의 리시버와 총열, 그리고 개머리판의 위 1/2부분을 담당하는 한개의 나무 부품과 개머리판 아랫부분을 담당하는 나무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머리판 중간부분을 보면 두 나무 부품 사이의 틈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M1 개런드 소총 

 

 

 

2차대전 당시 미군의 주력 소총으로 잘 알려진 M1 개런드 소총은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방식1을 사용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개런드 초기 버전에서는 사진에서 나오는것 처럼 총구에서 나오는 가스를 어답터가 직접 잡아 노리쇠를 움직이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비슷한 시기 등장하였지만 큰 성공을 거두진 못한 뱅(Bang) 작동방식과 유사함을 가지고 있는 이 작동방식은 이후 총열에 가스 구멍을 뚫는것으로 변경되었는데, 이러한 변경이 실시되는 1939년 이전 개발된 개런드들은 상당한 고가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3. Kar-98k 소총

 

 

http://www.rockislandauction.com/photos/50/p_standard/DJY1133-L-F1-L.jpg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한 제식 소총인 Kar-98k는 이전작인 Gewehr 98보다 훨씬 짧아졌지만 공수부대에 의해 쓰이기에는 아직도 너무 길기 때문에 항공기에 탑승할 시 휴대하기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았었고,이 때문에 Kar-98k 제작을 담당하는 대표 회사중 하나인 마우저사에서는 공수부대용 특수 Kar-98k를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우저사가 개발한 공수부대형 Kar-98k는 두가지 버전이 존재하는데, 개머리판이 분리되어 접혀지는 버전(Klappschaft)과 총열을 분리/휴대할 수 있는 버전(Abnehmbarer Lauf)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마우저사가 개발한 이 접이형 소총들은 독일군 공수부대인 팔쉬름예거에 의해 쓰일 예정이였지만, 1941년 크레타 섬 전투 당시 공수부대가 입은 피해로 인해 이후 대규모 강하를 하지 않게 됨으로서 대량생산이 되진 않았다고 합니다.

 

 

 

4.P38 자동권총

 

 

http://p-38.info/images/byf42_main_page.jpg

 

 

2차대전 당시 루거를 대체하기 위해 나왔고, 이후에도 군/경찰용으로 쓰인 P38 자동권총은 탄피 배출구가 훤히 드러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탄피가 위나 오른쪽으로 배출되지 않고 왼쪽으로 배출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P38 자동권총이 일반적인 자동권총들과 다르게 좌측으로 탄피를 배출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이유가 알려지질 않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사수가 몇발이나 쐈는지를 직접 탄창을 보지 않고도 알 수 있게 설계를 했다거나 잼이 났을때 정확히 어떤 이유로 총기가 고장일으켰는지 직접 쳐다보지 않고도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는등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군용 자동권총중에서 좌측으로 탄피를 배출하는 물건은 P38와 개량형인 P1 자동권총이 거의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M3 "그리스건: 기관단총

 

 

http://i20.photobucket.com/albums/b217/wargunbuyer/user93_pic496_1228683170.jpg

 

 

2차대전 당시 지나치게 비싸다고 평가를 받은 톰슨 기관단총을 대체하기 위해 나온 M3 기관단총은 작동방식이나 제조방식이라는 면에서 톰슨보다 훨씬 간단하고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스건이라고도 불리는 M3 기관단총은 철사로 만들어져 간단한 구조를 자랑하는 개머리판을 사용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 개머리판의 경우 끝부분에 구멍이 파여있어 이를 총에서 분리한 뒤 총열을 닦는 꼬질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6. P90 개인방어화기/기관단총

 

 

http://www.gunblast.com/images/FrankJames-FNPS90/Dsc_4697.jpg

 

 

NATO군의 개인방어화기로 채택되기 위해 개발되었지만 이후 특수부대 용으로도 큰 인기를 얻은 P90은 불펍 디자인을 채용하였기 때문에 기존의 총들과 달리 상당히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물건입니다. P90은 왼손잡이나 오른손잡이를 고려하지 않고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탄피 배출구가 아래로 배치되어 있는데, 혹시나 포복한 상태로 사격하거나 극한 환경에서 쓰일 시 총기 내부를 이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배출구를 막는 덮개가 존재합니다. 이 배출구의 덮개는 총이 격발하고 탄피를 배출할 시에만 열리기 때문에 총기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문출처: 인터넷에서 발췌

 

 

 

출처    http://blog.naver.com/zzang1847/220033692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