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게 잘 알려진 개인화기들은 대부분 많은 정보가 이미 퍼져있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유명해도 가끔씩은 유심히 살펴보거나 개발배경을 알지 못한다면 눈치채지 못한 숨겨진 일화나 특징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번 글에서는 인터넷 상에서는 사진으로나 글로나 잘 알려져 있는 화기의 잘 알려지지 않은 특징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1. 38식/99식 아리사카 소총
http://media.liveauctiongroup.net/i/8027/9514231_1.jpg?v=8CCCA0236E5C310
아리사카 소총은 일반적으로 비슷한 시기 등장한 군용 소총들의 목재 몸통/개머리판이 1개의 나무 부품으로 구성되는데 반해 전시 원자재를 절감하기 위하여 두 나무 조각을 이어붙여서 몸통을 만드는 제조공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아리사카 소총의 몸통은 총의 리시버와 총열, 그리고 개머리판의 위 1/2부분을 담당하는 한개의 나무 부품과 개머리판 아랫부분을 담당하는 나무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머리판 중간부분을 보면 두 나무 부품 사이의 틈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M1 개런드 소총
2차대전 당시 미군의 주력 소총으로 잘 알려진 M1 개런드 소총은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방식1을 사용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개런드 초기 버전에서는 사진에서 나오는것 처럼 총구에서 나오는 가스를 어답터가 직접 잡아 노리쇠를 움직이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비슷한 시기 등장하였지만 큰 성공을 거두진 못한 뱅(Bang) 작동방식과 유사함을 가지고 있는 이 작동방식은 이후 총열에 가스 구멍을 뚫는것으로 변경되었는데, 이러한 변경이 실시되는 1939년 이전 개발된 개런드들은 상당한 고가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http://www.rockislandauction.com/photos/50/p_standard/DJY1133-L-F1-L.jpg
4.P38 자동권총
http://p-38.info/images/byf42_main_page.jpg
2차대전 당시 루거를 대체하기 위해 나왔고, 이후에도 군/경찰용으로 쓰인 P38 자동권총은 탄피 배출구가 훤히 드러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탄피가 위나 오른쪽으로 배출되지 않고 왼쪽으로 배출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P38 자동권총이 일반적인 자동권총들과 다르게 좌측으로 탄피를 배출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이유가 알려지질 않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사수가 몇발이나 쐈는지를 직접 탄창을 보지 않고도 알 수 있게 설계를 했다거나 잼이 났을때 정확히 어떤 이유로 총기가 고장일으켰는지 직접 쳐다보지 않고도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는등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5.M3 "그리스건: 기관단총
http://i20.photobucket.com/albums/b217/wargunbuyer/user93_pic496_1228683170.jpg
6. P90 개인방어화기/기관단총
http://www.gunblast.com/images/FrankJames-FNPS90/Dsc_4697.jpg
출처 http://blog.naver.com/zzang1847/220033692170
'개인화기·중화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 몰랐던, 유명한 총기들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들 Part.3 (0) | 2015.06.13 |
---|---|
당신이 몰랐던, 유명한 총기들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들 Part.2 (0) | 2015.06.13 |
이라크 황금사단의 K-2C 소총 (0) | 2015.05.16 |
이동표적 사격에 성공한 DARPA 개발 50구경 유도총알 (0) | 2015.05.01 |
체코의 걸작 CZ 75와 북괴의 백두산 권총 (0) | 2015.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