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기·중화기

체코의 걸작 CZ 75와 북괴의 백두산 권총

有美조아 2015. 4. 14. 18:18

 

▲ "백두산" 음각을 제외하고 다른 점을 찾아봅시다. ▲

 


 

1970년대 중반 체코 조병창에서는 권총을 하나 개발하여 돈벌이를 모색합니다.

 


체코는 예전부터 총 잘 만들기로 이름난 나라였지만 동구권이었고 서방에서는 무명에 가까웠기에 잘 팔리지 않던 이 권총 CZ 75는 현대 권총 사격술의 전설인 사격 전문가 "제프 쿠퍼"가 "세계 최고의 9mm 권총" 혹은 "9mm탄을 쓰는 것만 빼면 최고"라고 평가하면서 일약 슈퍼스타가 됩니다.(제프 쿠퍼 영감님은 극렬 대구경빠로 미국인들이 [약해빠진 9mm 꺼져! .45 ACP 짱!]이라는 마인드를 갖게 만든 장본인임에도 이런 극찬을 한 걸 보면 꽤나 맘에 들었나봅니다.)

 

 

그리고 사격 매니아였던 북괴 2대 국왕 뽀그리우스는 체코에서 선물받은 후기형을 쏴 보고는 성능에 만족해서 정식으로 수입을...하면 북괴가 아니겠죠. 즉시 불법으로 복제하여 인민군 장교용 제식 권총으로 삼았습니다.

 

 

국내에는 1996년 북한 미그기 조종사 이철수 대위가 귀순하면서 소지하고 와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 선전영상에 단골(?)로 등장하는 크롬도금 버전, 돈지랄총은 독재자라면 필수로 이수해야하는 코스죠 ▲ 

 

 

 

 

▲ 신형의 슬라이드나 방아쇠울, 그립의 차이를 보면 나름대로주제에 자체적 개량도 하고 있는 듯 ▲

 

 

 

 

 

 

출처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pn=1&num=197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