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작전·훈련

6일부터 Red Flag Alaska 15-1차 훈련 본격 돌입

有美조아 2014. 10. 8. 13:09

 

10월 2일부터 17일사이 알라스카 Eielson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Red Flag Alaska 15-1차 훈련이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공군 KF-16D 전투기들은 ▲ 적 지휘소 등과 같은 주요시설을 공격하는 항공차단, ▲ 항공차단 작전을 위해 적진에 들어가는 아 공중전력을 지원하는 공세제공, ▲ 침투해 오는 적기를 공중에서 요격해 방어하는 방어제공, ▲ 실시간으로 포착된 표적을 공격하는 긴급표적공격 훈련에 참가하여 GBU-10, GBU-12, JDAM 등 정밀유도폭탄을 투하하는 실무장 훈련도 계획돼 있다. 실무장 훈련의 경우 국내에서는 주로 해상에서 실시하지만 알래스카에서는 내륙 사격장을 활용한다.

 

 

 

 

 

 

 

 

또한 공격편대군훈련과 실무장 투하훈련을 연계해 실시함으로써, 전시와 유사한 지대공 위협을 모사할 수 있고, 이동표적에 대한 정밀공격훈련도 가능하다. 이번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을 통해 공군은 주력전투기인 KF-16의 전투능력과 더불어 우리 공군의 전투계획 능력, 공간관리 능력, 전술전기, 공격편대군 능력을 고루 신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같은 기간에 알래스카 Elmendorf 통합기지에서 진행되는 레드플래그 수송기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C-130H 2대가 참가하고 있다. 저고도 침투 및 화물투하,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 등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아군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물자를 보급해 주기 위한 연합 훈련으로 진행된다.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이 종료되면 KF-16 전투기들은 현지시간으로 10월 20일 아일슨기지를 이륙해 한국 시간으로 21일에 서산기지로 복귀한다. 나머지 인원들은 전세기편으로 22일 서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레드플래그 알래스카는 美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합동 전술 공중전투훈련으로 연 3회 실시된다. 1976년 필리핀 클라크기지에서 코프선더(Cope Thunder)라는 명칭으로 최초 실시됐고, 1992년 알래스카 아일슨 공군기지로 훈련장소가 변경됐다. ‘레드플래그 알래스카’라는 훈련명칭은 2006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총 7차례 수송기만 참가하다가, 지난해부터 전투기가 참가해왔다.



공군은 국제 평화 유지 역할 증대에 따른 해외 작전능력을 신장하고,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과의 연합훈련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연합훈련 참가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며, 차후 공중급유기가 도입되면 전투기의 해외연합훈련 참가는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