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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3년된 인도공군 C-130J Super Hercules 추락, 안정성 논란

有美조아 2014. 4. 16. 13:44

3년전 도입한 인도공군 C-130J Super Hercules 수송기 3번기인 KC-3803이 지난 3월 28일 인도중부 Madhya Pradesh주 Karauli 마을 인근에 추락, 탑승원 5명 전원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 수송기는 인도공군 Hindon기지의 77 비행대 소속으로 사고 당일 오전 10시 Agra-Kheria 공군기지에서 이륙, 인도공군에서 가장 큰 공군기지중 하나인 Gwalior기지로 향하던 중 기지 100km 인근지역에 추락했다.

 

 

추락한 인도공군 C-130J Super Hercules 수송기 3번기인 KC-3803

 

 

 

 

 

 

지난 2010년부터 2012년사이 인도된 세대의 C-130J 중 한대로 인도공군은 2013년 12월까지 모두 12대의 C-130J-30 동체연장형을 주문하였으며 2014년 1월 기준으로 5대를 운용하고 있다.

 

 

3년전 인도공군 취역 행사당시 C-130J KC3803

 

 

 

 

사고 원인에 대한 예비조사도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블랙박스는 분석을 위해 미국으로 보내졌다.

 

 

사고 당일 2대의 C-130J 수송기가 훈련 비행을 위해 이륙하였고 선두 기체는 무사히 착륙하였다. 이날 추락한 기체의 조종사는 2012년 독립 기념일 축하비행을 실시한 C-130J 편대중 한대를 조종하는 등 비행 경력이 훌용한 기장으로 알려졌다.

 

 

추락전 C-130J Super Hercules  3번기 KC-3803의 멀쩡한 시절 모습들

 

 

 

 

 

한편 무엇보다 가장 최신예 수송기로 알려진 C-130J Super Hercules 수송기가 도입 3년만에 추락하여 기체 결함이 의심되고 있다. 5개국가에서 총 300여대의 C-130J 수송기가 주문되었고 2012년 2월까지 250대가 인도됐다. C-130J는 이번 추락사고를 포함하여 3건의 중요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2007년 2월 12일 영국공군 Hercules C.4 C-130J-30 ZH876, c/n 5460,가 착륙한 심각한 사고를 입었다. 2012년 3월 15일 Cold Response 훈련에 참가한 노르웨이공군 C-130J-30, 10-5630, c/n 5630, 수송기가 스웨덴으로 비행중 Kebnekaise 산 측면에 충동하는 사고가 발생 5명이 사망했다.

 

 

최근 한국공군도 동형의 C-130J-30 수송기를 4대 주문하였고 그중 2대가 지난 4월 1일 인도되었다.

 

 

인도공군의 C-130J-30형 다른 기체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175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