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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육군 59D식 전차 전투준비태세 점검훈련 실시

有美조아 2018. 4. 26. 11:20
중국인민해방군 77 군단 예하 기갑여단 소속 59D식 전차부대는 최근 전투준비태세 점검훈련의 일한으로 출동명령을 받고 목표지로 긴급 이동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PLA)







• 59식 전차 (중국군 제식 명칭 1959년식 중형 탱크)


제작사 생산 번호 WZ-120로 파생형을 포함 9,500대이상 생산됐으며 현재도 5,000대 이상을 운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최초 국산전차.
1953년 당시 소련의 기술 지원과 원조를 얻어 개발을 시작했다. 베이스가 되는 T-54A가 1954년 제공되며 1958년 11월 소련이 공급한 부품을 조립한 첫번째 59식 전차가 완성되고 12월에 중국제 부품을 사용한 부분 국산화 전차가 만들어졌다.
1961년까지 주조 포탑과 장갑판, 100mm 전차포와 탄약의 국산화에 성공하지만 야간 암시 장비와 사통장비 등 중요 부품들을 만들지 못한 상황에서 중러분쟁으로 기술지원이 중단됐다.이는 중국전차의 열세를 가속화시켰는데, 전차 1대에 약 1톤이 필요한 니켈을 공급받지 못해 장갑이 부실해졌고 관통력이 뛰어난 소련제 BM-8 고속철갑탄 (HVAPDS)를 사용하지 못해 매우 제한적 성능을 보유한 전차가 됐다.
해 중국의 59식은 T-54A의 다운 그레이드형으로 볼 수 있어요.
주무장은 56구경 100mm 강선포로 34발의 예비탄과 포탑내 즉응탄 7발등 41발을 탑재하며 전투중량 36톤, 엔진은 12150L 4행정 수냉식 디젤 엔진으로 출력은 520마력이다. 변속기는 전진 5단 후진 1단으로 T-54의 악명높은 기어 변경의 어려움이 그대로이며 선회와 급기동 역시 매우 불량하다. 주행 속도는 30~33km/h, 항속거리는 400~440km로 알려졌다.
장갑은 차체 정면 97mm, 포탑정면 203mm의 방어력을 가지며 반자동 소화장치도 갖추었다. 조준기는 차장용 스타디아 메트릭스와 포수용 텔레스코픽 조준기를 장착, 차장이 표적까지 거리를 판단해 포수에게 전하면 사격하는 방식으로 숙련도에 따라 근거리 명중률은 눈감아줄 정도이지만 1,000m이상이면 암담한 명중율이 특징이다.
사용탄종은 BR-412 철갑유탄 (APHE)와 BK-5M HEAT 탄으로 BR-412의 관통력은 500m 155mm, 2000m에서 100mm, BK-5M은 380mm이다. 분당 7발을 사격할 수 있지만 주포가 수직 방향 1축 안정식이어서 이동간 사격은 불가능하며 정차 후 사격해야한다.
덕분에 실사격 속도는 분당 3~4발 이면 훌룡한 수준이다.

소련과의 관계 악화와 문화 대혁명으로 1970년대말까지 생산 개량 모두 어려웠고 1982~1983년부터 본격적 생산이 시작된다,
1972년 3차 인도 파키스탄 전쟁에서 파키스탄군이 250량의 59식을 투입해 450량의 T-54/55를 사용한 인도군에 참패했고,1979년 베트남과 중국이 벌인 전쟁에서 같은 59식 전차가 격돌하기도 했다.
실전을 통해 문제점이 드러나는데 부실한 차체 가공 정밀도, 야간 암시 장치의 부재, 차체와 포탑에 실은 포탄과 연료 탱크가 유폭되어 2차 폭발이 자주일어나 개량을 시작했다. 특히 59식의 포탑안에 턴테이블이 없어 포탑 선회시 탑승병이 함께 움직여야하는 애로사항과 사격후 처리하지 못한 탄피가 포탑 바닥에 굴러다녀 전투가 지속될수록 포탑 내부가 엉망이 된다.



개량형 59-I 전차 (59-I식 중형 전차, WZ-120A)


1979년 베트남과의 분쟁 후 일선 전차부대는 낡은 주포 조준 시스템, 야간 전투 능력 결여, 피탄시 2차 폭발등의 불만을 제기하여 개량된 전차가 59-I식이다. 59식 마지막 양산형중 일부는 2축 주포 안정 장치 (59식 쌍온 (双穏) 중형 전차)를 장착하거나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장비한 전차가 소수 생산됐지만 59-I식에서 표준화장비로 73식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간이 사격 통제 장비를 장착해 정지 후 사격시 조준 절차가 빨라졌다. (82식이나 S-83-II 레이저 측거기 탑재형도 존재)
59-I식은 야간 조준 사격이 불가능했던 59식 전차외 비교 59-I식은 포탑의 레이저 거리 측정기 옆과 차장용 큐폴라 앞에 적외선 서치 라이트를 장착해 야간 전투 능력을 확보했고 PKN-1 포수용 야간 암시 페리스코프 (5배율)를 장착 야간에도 800m 거리에서 표적 포착과 사격이 가능하고 왼쪽 펜더 위에 80w 적외선 서치라이트를 장착해 야간 운전도 더 안전해졌다.

59-I식은 19개소의 개량이 실시됐는데
- 2축 주포 안전 장치 도입
- 유기압식 파워 스티어링을 장착해 조작성 개선
- 1발씩 재장전해야 했던 12.7mm와 7.62mm 차재 기관총용 재장전 보조 기구 표준 탑재
- 시동용 압축 공기 봄베의 압축 공기를 재충진이 가능하도록 개량
- 일일히 확인해야 했던 오일이나 냉각수 파이프의 파손 등을 알려주는 계기와 경고등, 유압 센서 등의 설치
- 실전에서의 전훈으로 차체 바닥에 있는 탈출용 해치의 개폐 방식을 변경
- 1980년대 중반 100mm AP-100II APFSDS-T 철갑탄 도입 (150mm 관통력, 최대 사거리 2,400m)등이다.

이라크는 고무제 사이드 스커트를 표준 장비한 59-I식 전차 700대를 도입해 걸프전에서 투입했지만 서방전차에 무참하게 파괴당했다.







• 59-II 전차 (WZ-120B)


59식 전차의 마지막 양산형으로 서방제 105mm 강선포를 면허생산하여 장착했다. 이스라엘이 노획한 T-54/55 전차에 105mm포를 장착한 Tiran 전차를 추종, 59식 전차의 개량 목표로 삼는다, 그결과 1970년대 말 이스라엘로부터 기술 이전과 영국 로열 오드넌스사로부터 L7 105mm 강선포 면허를 얻어 1979년부터 59식 전차에 105mm 강선포를 장착하는 개량을 시작했다. 사격 통제 장치는 오스트리아로부터 도입한다.
1981년 2량의 시작차를 제작하여 시험후 설계 변경을 하고, 59-I식의 개량 사항을 적용해 1984년 59식-II 중형 전차가 제식화된다,
주요 개수 사항은,
- 영국제 L7 51구경 105mm 강선포 면허생산 79식 주포 탑재
- 이스라엘과 서방제 105mm 전차 포탄 도입
- VRC-8000 통신기 탑재 (기존 A220/A 통신기의 16~20km의 통신 범위가 35km로 확대)
- 자동 소화 장치의 탑재
등으로 이스라엘이 제공한 86식 철갑탄의 경우 2,000m에서 460mm의 관통력을 가져 화력이 강화되고 1990년대에 관통력이 더 증가한 93식 철갑탄 (540mm)과 열화 우라늄 (DU)을 관통자로 사용한 APFSDS-T (DU) (600mm) 러시아로부터 도입한 대전차 미사일을 개량한 GP-2 주포 발사 대전차 미사일을 도입, 59식과 비교할 수 없는 화력으로 진화했다.

1984년 후반, 주포를 79식에서 81A식으로 변경하고 방어력을 향상시킨 59식의 마지막 양산형인 59-IIA형이 생산된다.




105mm 주포를 장착한 59-II 전차





• 59DI / 59D (WZ-120C / WZ-120D)


59식 전차의 업그레이드 개량형이 59DI 전차로 1990년 중국 인민해방군은 당시 최신형 59-IIA 전차가 서방측 2세대 전차에 준하는 성능으르 가지고 더 열세인 59식 전차들을 59-II식에 준하는 개량을 실시하되 당시 획득한 새로운 하이테크 기술들을 추가해
"통용화 (범용성), 체계화 (시스템화), 조합화 (유닛화)"라는 3원칙을 따라 개량하기로 결정한다.

617 창이 개량작업을 맡아 1990~1995년 1월까지 WZ-120C로 명명된 시작차들로 각종 평가 시험을 거친 후 1995년 4월 "ZTZ-59DI 중형 전차"로 (통칭 59DI형) 제식화되며 기존 전차들오 59DI형식으로 개량을 시작한다.
1995년 11월 공격력 강화를 위해 88-A식 (WZ-122A)과 85-II식 (風暴II형, WZ-1227F2) 전차에 장착되는 94식 58구경장 105mm 강선포를 탑재한 "ZTZ-59D형 중형 전차" (생산번호 WZ-120D, 통칭 59D)가 제식화됐다.

59DI/D 전차의 가장 큰 개량 사항은,
• 산시성 중베이 대학이 (中北大学) 개발한 FY계열 쌍방 반응 장갑을 장착
• 사격 통제 장치를 88식 전차 계열과 같은 이스라엘제 37A형 간이 사격 통제 시스템으로 교환해 명중률과 야간 전투 범위의 확대
• 59식 계열 전차 중 처음으로 NBC 방호 체계를 탑재 등이 주요사항이다.

새로 장착된 반응 장갑은 포탑에 28매가 부착되는 FY-1 (반응 1형-FY가 중국어 反應 (반응)의미)과 차체 전면에 13매가 부착되는 FY-2 2종류로 각각 2가지 사이즈를 사용한다.
포탑에 장착된 FY-1은 V자 형으로 주장갑과 이격돼 부착되고, 차체의 FY-2도 주장갑으로부터 반응 장갑 두께의 4배 정도 거리를 띄어 장착한다. 중국의 밝힌 자료에서 FY-1/2 폭발 반응 장갑이 (ERA) 화학탄의 관통력을 70% 감소시키고 운동 에너지탄의 관통력도 30% 감소시켜 균질 압연 강판 (RHA) 환산시 59DI/D형의 방어력은 포탑 전면이 520mm, 차체 전면이 490mm라고 주장한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사용하는 86식 APFSDS (관통력 460mm)의 실사격 방어 테스트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HEAT탄 방어를 위해 차체 측면에는 사이드 스커드가 표준 장착되고, 포탑 후부에도 슬랫 아머가 부착됐다.






59D 전차의 58 구경장 94식 강선포는 59-II식과 같은 탄을 사용하지만, 포신이 길어져 포구 초속이 100m/s 정도 증가했으며 덕분에 날탄의 관통력과 최대사거리가 연장됐다. (2,000m에서 600mm 이상)

또한 59DI/D 전차는 전모델이 GP-2 주포 발사 대전차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다. GP-2 대전차 미사일은 소련에서 수입한 9K116 Bastion 미사일을 불법복제한 짝퉁으로 100mm와 105mm 주포용이 별도로 생산된다. 레이저 세미 액티브 유도 방식으로 5,000m 이내의 전차, 방어된 구축물은 물론 헬기에 대한 공격도 가능하다. (관통력 5~600mm)

이스라엘제 37A 사격 통제 시스템은 중국의 2세대 미광 증폭식 열영상 장비와 결합돼 야간 탐지 범위를 넓히고 (최대 시인 거리 1,400m) 2축 안정 광학 조준기와 2축 주포 안정 장비,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GP-2 미사일 유도용 레이저 표적 지시기, 표적까지의 부앙각과 방위각, 횡풍을 측정하는 환경 센서 등으로 구성돼 이전 59식 전차계열과는 달리 포수 혼자 주포를 발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주행중 사격은 아직도 불가능하다.
정차-사격-기동 패턴으로 운용되는 59DI/D 전차는 정차후 정지 표적 사격에 6초, 이동 목표 사격에 9초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59DI/D는 ERA를 장착한게 가장 큰 외형상 식별 포인트이며 59D의 94식 105mm포는 배연기 앞부분의 서멀 자켓이 3분할 되어 있어 구별하기 쉽다. 미얀마가 도입해서 운용중이다.
한편 59D에 준하는 수출용 업그레이드 전차가 2007년 IDEX에서 공개되어 59P로 불리는데 P는 인민해방군 계열의 수출회사인 보리(保利-poli)사의 이니셜로 포탑과 차체 전면의 ERA 장착 숫자가 증가하고, 사이드 스커트에도 ERA가 부착되며 포수 조준기와 엔진 등이 선택할 수 있다.(엔진출력 580, 730, 800HP 엔진중 선택 가능) 수단과 방글라데시가 도입했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63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