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무기·장비

짐바브웨 쿠데타에 동원된 중국제 Type 89 보병전투장갑차

有美조아 2017. 12. 17. 14:30


지난 15일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군부가 37년간 철권통치를 해온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93)을 가택연금하고 실권을 장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권력에 눈이 멀어 뵈는게 없는 듯 안하무인으로 국정을 운용한 무가베가 불륜의 관계로 시작된 현부인 그레이스에게 권력을 물려주려는 치기어린 짓거리에 군부가 일어선 것이다. 과거에 얽매혀 막장으로 내닫는 나라와 하나도 다를 것이 없는 권력에 대한 욕심과 향유가 쿠데타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아프리카의 '곡창지대', '자원 부국' 으로 불리던 짐바브웨의 경제 규모는 2000년 이후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고 실업률이 95%까지 치솟았다. 2억%에 달하는 최악의 초인플레이션을 겪었다.  퇴진을 거부하고 임기를 채우겠다고 우기고 있는 무가베는 1980년 짐바브웨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37년간 집권한 세계 최장기, 최고령 통치자다.

한편 쿠데타가 일어난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곳곳에 배치된 장갑차들은 중국에서 도입한 Norinco Type 89 보병전투장갑차와 Type 85 등이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6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