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해군과 미 대잠수함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30일(토)부터 3일(수)까지 제주 동방 해역에서 북한 잠수함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통합 대잠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이 최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 사출시험에 성공했다고 공개함에 따라 우리 군의 대응 능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LBM은 사전 탐지가 어려운 잠수함에서 발사한다는 점에서 국가안보에 큰 위협이다. 우리 해군은 이 같은 도발 위협에 대응해 고강도 대잠전훈련을 제주도 동방 해역에서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펼쳐지는 훈련에는 미 해군 ‘포세이돈(P-8)’ 해상초계기도 동참해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최고도로 끌어올리고 있다.
한․미 연합훈련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해군에서 실시하는 대잠전훈련 중 가장 큰 규모로서 7,600톤급 이지스함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해 우리 해군의 초계함급 이상 함정 12척, 잠수함 2척, 한․미 해상초계기, 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등 입체전력이 참가해 연합 대잠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통합 대잠전훈련은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대잠능력 강화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7기동전단 및 1․2․3함대 소속 수상함정, 잠수함, 항공전력이 참가하는 작전사급 규모의 대잠전훈련으로 매년 2차례씩 실시하고 있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2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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