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냉전의 한 복판에서 NATO회원국인 서유럽 국가들은 구소련 및 바르샤바 조약기구(WTO)의 여러 군사적 위협에 직면하고 있었다. 특히, 구소련 해군은 전략원잠을 위시해서 재래식 디젤 잠수함에 이르기까지 각종 잠수함 세력을 집중적으로 대서양에 전개시키고 있었다.
따라서 나토 회원국들은 그들의 생명선인 북대서양과 자국 근해에 빈번히 출몰하고 있는 구소련 잠수함 세력의 위협에 그 심각성을 절감하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었다. 특히, 영국을 비롯한 기타 유럽 국가들의 경우,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U-보트 전단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맛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그와 같은 잠수함 세력의 위협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알고 있었다.
따라서 나토 회원국들은 이러한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적인 해상초계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심도있는 논의에 들어가게 되었다.
마침내 1959년 나토무기체계위원회 에서는 Breguet 1150 애틀랜틱을 나토 LRMPA (LONG RANGE MARITIME PARTROL AIRCRAFT)로 선정하기에 이르렀다. 프랑스 닷소 애비에이션이 주축이 되어 개발된 아틀랜틱 1은 당시 유럽 각국의 요구에 의해 개발되어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본격적인 유럽의 해상 초계기이다.
1966년 첫번째 탄생을 시작으로 아틀랜틱 1은 현재까지 프랑스 해군, 독일, 이탈리아 그리고 파키스탄 등에서 성공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1974년을 마지막으로 8개년 간의 생산계획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었으며, 지난 30여년간 1,000,0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통해 입증된 고도의 효율성과 저렴한 유지비용등은 전문적인 해상 초계기임을 입증한 셈이다.
지난 30여년간 세계의 하늘을 누벼온 자유세계의 해상초계기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미국의 P-3C Orion계열과 영국의 Nimrod MR2 그리고 프랑스의 애틀랜틱 등이다.그런데 이들 중 설계초기부터 단지 LRMPA의 목적으로 설계된 해상초계기는 아틀랜틱이 유일한 존재이다. 미국의 P-3C Orion 계열의 대잠초계기와 영국의 Nimrod MR2는 여객기로 개발된 민수용 기체를 해상초계기로 전환한 것에 불과하다.
개발초기부터 순수히 해상 및 대잠초계 목적을 위해 설계된 아틀랜틱 2는 해수면 가까이 저공에서 안정된 비행을 할 수 있어 잠수함 수색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결론적으로 아틀랜틱 2는 설계초기부터 해상 및 대잠 초계 등의 해상임무를 고려하여 이에 맞게 설계, 제작된 자유세계의 유일무이한 항공기이다.
ATL3 ATLANTIQUE
아틀란틱 ATL3은 ATL1과 ATL2기의 30년간의 써비스 기간과 100시간의 비행시간을 베이스로 상정하여 개발한 새로운 해상 초계기이다. 또한 ATL3은 9000kg의 최대적재량을 기반으로 근본적으로 향상된 무기시스템,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엔진, 최고의 기술수준에 근접한 칵핏, 눈에 띌만한 항공전자장비와 센서등을 탑재하고 있다.
나토의 장거리 해상 초계기로 선정된 ATL1은 1966년 이래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파키스탄의 공군및 해군에서 사용되었다. ATL1의 개선된 기종은 독일, 이탈리아, 파키스탄 해군에서 현재도 사용중에 있다.
장거리 해상 초계기의 제2세대격인 아틀란틱 ATL2는 1989년 이래 프랑스 해군에서 사용되어져 왔으며, 프랑스 해군은 1997년 ATL1을 고성능 센서, 고성능 운항관제시스템, 데이터 처리시스템, 디스플레이로 장비된 ATl2로 완전히 대체하였다.
ATL3機는 Societe Europeenne de Construction de l'Avion Breguet Atlantique (SECBAT)가 주간사가 되어 독일군에 납품되는 기종은 다임러 벤츠 에어로스페이스(Daimler Benz Aerospace)사와, 프랑스군에 납품되는 기종은 다소(Dassault Aviation and Aerospatiale)사와, 이탈리아군에 납품되는 기종은 알레니아(Alenia)사와 벨기에군에 납품되는 기종은 SABCA-SONACA사와의 콘소시움형태로 생산될 예정이다.
각 분야의 능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무장능력으로서 주익 하단에 4곳의 하드포인트를 중심의 거대한 무장장착대는 잠수함과 수상함 공격을 위한 장비와 여러 가지 해상작전에 필요한 각종 장비들을 수용할 수 있다. 그리고 선택적으로 공대공 미사일도 장착이 가능하다. 대잠작전을 위해 8개의 어뢰와 100개 이상의 소노부이, 70개의 마커 그리고 60개의 조명탄을 실을 수 있다. 대수상함 공격을 위해 2발의 EXOCET AM39 공대함 미사일을 갖출 수 있으며, 선택적으로 2-4발의 Magic공대공 미사일을 달 수 있다.
두 번째, 비행능력으로서 특히, 대잠수함 작전 전개시 해수면 가까이에서 저공 비행상태를 잔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모든 비행체가 그러하듯이 이런 비행에는 상당한 위험이 뒤따르게 마련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조종사의 실수를 방지하며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자동적으로 동작하는 비행안전 시스템을 구비하였다.
셋째, 통신 및 항해장비로서 내장된 2개의 항법시스템과 관성항법장비는 정확한 비행경로를 유도해주며 이는 특히 야간 비행에 있어서 그 정확성을 더하고 있다.아틀랜틱 2의 UHF와 HF안테나는 안정된 통신망을 유지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넷째, 전자지원책과 항공자기탐지장치로서 내장된 ARAR 13A전자지원 장비(ESM)는 다음과 같은 첨단기능이 있다. 자동탐색기능, 분석기능, 그리고 확인기능과 광대역 폭 안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데이터 신호를 자동 추적할 수 있다. 이렇게 처리된 데이터 신호는 세가지의 칼라 스크린에 정확히 표현되며 문자와 숫자를 조합한 표시로도 제공한다. 대잠작전(ASW)에서 자기탐지장치(MAD)의 역할도 빼 놓을 수 없는데 이는 잠수함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할 수 있으며 이렇게 추적한 잠수함의 종류를 분류한다. 그리고 선택적으로 컴퓨터와 조화된 ECM장비도 탑재할 수 있다.
다섯째, 전술항법장비와 다기능레이더로서 아틀랜틱 2의 핵심 시스템으로서 양쪽으로 나란히 연결되어 있으며 동일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또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임무의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가동된다.
이외에도 전투시스템, 자기방어능력, 네트워크와의 연계성과 호환성 등 다양한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
생산 : 1961 – 1987
생산댓수 : Atlantique 1형 87대 Atlantique 2형 28대
주요 운용국가
1. 프랑스해군 : 1형들은 1996년 퇴역. 현재는 Atlantique 2형을 2008년에서 2012년 사이 개량한 Atlantique 2 C형 12대를 운용하며 5대는 예비보관중.
2. 이탈리아공군: 해군 관리하고 공군이 조종하는 18대 운용중
3. 파키스탄 해군항공대 : 2011년 6대를 도입했으나 2대는 추락했고 2대는 운용불능상태로 2대만 해상초계기로 사용하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 미국에서 P-3C Update II.5 3대와 P-3CUP 7대 도입(3대는 2011년 탈레반의 해군기지 공격으로 파손)
과거 운용국가
1. 독일해군 : 20대의 Atlantics을 도입했으며 이중 5대는 ELINT기로 개조. 대잠초계 대체용으로 네덜란드에서 중고 P-3 Orion를 2005년 도입했고 남아있는 ELINT형은 EuroHawk를 도입할 예정.
2. 네덜란드해군 : 1969 - 1984 사이 9대 운용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1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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