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무기·장비

F-15 탄생에 기여한 러시아 요격용 전투기 MiG-25

有美조아 2018. 8. 26. 12:34


미공군의 고고도 고속 폭격기 XB-70 발키리 요격을 위해 구 소련이 개발한 요격용 전투기 MiG-25는 당시 유래를 찾기 어려운 고속을 자랑하지만 기동성은 열악한 전투기이다. 압도적인 추진력과 엔진출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투기라는 별명이 붙었으나. 거대해진 기체와 무거운 무게 때문에 5G 이상의 기동은 무리이며 2.2G 이상 비행하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있었고, 무리하게 기동하면 기체 프레임 자체가 휘어서 폐기해야한다고 알려졌다. 비교 대상인 다른 전투기들은 못해도 최적의 상황이라면 6.5G 이상 보통 7G 이상~9G의 높은 +피치 방향 중력가속도를 견딜 수 있다.


MiG-25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던 시절, 이집트 부근에서 마하 3.25의 속도로 이동하는 전투기를 확인하고, 이후 시리아 공군의 MiG-25가 이스라엘 공군의 F-4E의 추격을 따돌리고 도망치자, 미국은 소련이 무적의 전투기를 개발한 것으로 판단 F-X 개발을 서둘러 MiG-25를 잡기 위해 F-15가 탄생했다.

오랜 시간 동안 MiG-25를 미군의 전투기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전투기라고 생각했지만 소련 방공군 조종사 빅토르 벨렌코 중위가 1976년 일본에 망명하면서 몰고 온 MiG-25를 분석, 기체설계를 파악해 전투기로써는 별것 아님을 알게된다.


마하 3의 속도로 비행하면 엔진이 망가져 사용불능이 되버린다고 알려졌다. 그래도 최대 마하 2.83까지 날 수 있었고 통상적인 요격임무시 최대속도는 엔진 수명상 마하 2.5선에서 운용했으며 이는 요격기로서의 고속능력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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