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무기·장비

러시아 신형 장갑차 K-17 Bumerang

有美조아 2018. 8. 21. 18:17


러시아육군이 도입중인 K-17 Bumerang 수륙 양용 차륜 장갑차가 기동 시범을 펼치고 있다.




1990년대 초, 러시아의 주력 차륜형 장갑차 BTR-80을 대체하기 위해 BTR-90이 개발됐다. 이전 형식에 비해 BTR-90은 무장, 장갑, 기동력 및 내부 공간이 개선됐지만 개별 단가가 상승하여 차량가격이 높아졌다. 그러나 약간의 성능 향상은 높은 비용과 복잡한 구조등으로 비용대비 효과가 부족하여 극히 일부만 도입됐고 정식 승인을 받지 못한다.


2010 년 BTR-80의 구매가 중단되고 개량형 BTR-82가 차기장갑차 도입전까지 도입하게된다. 2011 년 중반 러시아 국방부는 BTR-90을 구매하는 대신 모듈식 차륜형 장갑차에 대한 요구 사항을 발표했다. 신형 차륜형 장갑차의 개발은 유사한 무장을 갖추게될 신형 궤도식 장갑차 Kurganets-25 보병 전투 차량과 함께 진행됐다.

2011 년 11 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새 프로젝트가 승인됐고 2013 년 Bumerang 시제품의 첫 번째 인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알려진다. 대규모 인도는 2015 년에 시작될 예정이며 적어도 2,000대의 Bumerang이 도입되어 러시아육군의 BTR-80과 BTR-82/A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Bumerang은 2015 모스크바 승전기념 퍼레이드 예행연습중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됐다.




Bumerang을 만드는 회사인 Voyenno-Promyshlennaya Kompaniya는 "현대 APC와는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설계의 많은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륙 양용으로 두 개의 워터 제트를 사용하여 수상주행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엔진이 후방에 탑재된 BTR 시리즈와 달리 차체 전방에 위치한다. 2020년대에 이르러 겨우 서방과 같은 개념의 장갑차가 실전배치된 것이다. 엔진 위치는 BTR 시리즈의 심각한 단점이었는데, 이로인해 탑승보병들은 좁은 측면 도어를 통해 차량을 출입해야하기때문에 전장에서 매우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었다.


Bumerang은 병력 출입을위한 후방 도어와 상부 해치가 있다. 3 명의 승무원은 조종수, 사수 및 지휘관으로 구성되어 보명 7 명이 탑승한다. 세라믹 장갑이 장착되고 파편으로부터 탑승인원을 보호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BTR과 마찬가지로 Bumerang은 8 × 8 구동방식이며 750 마력 터보 차지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Bumerang APC와 Kurganets-25 IFV는 여러 가지 구성 요소와 하위 시스템을 상호 교환할 수 있으며 동일한 엔진을 탑재하여 병참지원면에서 유리하다.

Bumerang 8 × 8 장갑차는 2가지 형식이 있는데 소형 원격 포탑에 12.7mm 기관총으로 무장한 K-16 보병수송장갑차와 30mm 기관포와 Kornet-EM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한 Bumerang-BM RWS로 무장 한 K-17 보병 전투 장갑차이다.

Bumerang은 미국의 Strykers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장갑앰뷸런스를 비롯, 지휘 차량, 정찰 차량, 대전차 미사일 캐리어, 대공 미사일 발사기, 화력 지원 장갑차 및 박격포 장갑차 등 수송 이외에 다양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 2018 년 3 월에 확인 된 경전차 강습포 탑재형은 125mm 주포를 장착하며 자주포형식도 개발중으로 알려졌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67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