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무기·장비

북한 열병식때 등장한 재래식 무기의 간단 분석...

有美조아 2017. 4. 17. 21:29

금번 퍼레이드에 나온 차량을 중심으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지대지 미사일들은 제외한 재래식 무기만 기재하였습니다. 소스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었고 사진은 이번 퍼레이드 것이 아닌것도 있습니다.



선군호 - 가장 최신 전차로 근위대 소속임. 그 흔한 T-72도 없어서 기존 T-62 계열을 base로 계속 개량하고 있으며 2.5세대 전차 정도로 간주됨. 다른 전투 차량과 같이 열세적인 제공권으로 인해 화승총 (SA-16) 1기는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음.




폭풍호 - 외국에서는 폭풍 1~4호로 구분하고 있는데 125mm 주포를 장착한 4호에 해당하며 기관포 2, 불새-3 (AT-4 개량형) 2발과 화승총 (SA-16) 2발을 장착하고 있으며 내부에서 리모콘으로 작동 가능한지는 불분명함. 유사시 제대로 사용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임. 불새-3는 사거리가 동급에 비해 긴 5.5km로 알려져 있음 (사진 참조). 아이러니컬하게 폭풍호 공장이 비폭풍으로 침수된적 있었음.






M-2010 (BTR-80 계열) - 러시아로부터 도입한 32BTR-80A를 역설계하였고 여러군데 차이가 있음. 대표적으로 BTR-80 출입문이 아래 위로 나뉘면서 열리는데 비해 M-2010은 일반 문처럼 한번에 옆으로 열 수 있고 느낌상 차고가 더 높은것 같음. 그리고 14.5mm 주 기관포를 2정 구비하고 있음. (러시아에서 직도입한 BTR-80A30mm 1) 아울러 6륜 파생형도 있으며 7~8명 전투인원이 6명으로 줄어들었으며 정찰용으로 적합함. (승무원 3명은 동일함)





MT-LB - 기존 SA-13 대공 미사일 4발 대신 화승총(SA-16) 8발로 변경됨. 화승총 전면의 독특한 별표(*) 모양으로 구분이 되며 레이더는 기존 9S86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음. 사거리는 둘 다 비슷한 5~6km이나 대신 폭약이 3kg에서 1.2kg정도로 감소되어 목표물에 치명타는 줄어들었지만 명중률은 더 높아진것으로 추정되어 여전히 헬기나 저공비행에는 위협적임.





M1992 130mm 자주포 - 그나마 생김새가 K-9과 비슷한 밀폐형 자주포이나 사거리 24km등 전반적인 성능은 비교 대상이 되지 못함.




170mm 곡산/주체포 - 사거리가 40~60km로 장거리포이나 발사속도가 느리고 오픈형이라 역공당하면 인명 피해가 불가피함. 대한민국 육군에서 약 10년전 퇴역시킨 M107 175mm 자주포와 흡사함.





122mm 다연장 로켓포 - 금번 공개된 차량은 1대에 최대 80발이 적재 가능하고 최대 사거리는 20km임.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단번에 많은 수량의 로켓이 발사 가능해서 연평도 기습 공격에서 봤듯이 단거리에서는 매우 위협적임.





240mm 다연장 로켓포 - 흔히 방사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사거리가 40~60km로 추측됨.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이전 퍼레이드. 차량과 동일하나 방탄장갑이 추가됐음을 알 수 있다.








300mm 다연장 로켓포 (KN-09) - 사정거리가 200km이고 GPS 유도로 정확도가 높아 후방까지 상당한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음.





번개-5(KN-06) - 러시아 S-300  중국 HQ-9와 유사한 콜드론치 방식 대공 미사일로 최대 사거리는 150km로 알려져 있음. 대한민국 공군에 상당한 위협이 되는 신형 미사일임.





SA-5b Gammon (S-200V) - 사거리 240Km, 최고고도 35 Km로 북한은 고고도 방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음. 구식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위협적인 미사일임. 보조 부스터 4기가 있어 발사 가속도가 상당히 빠르며 발사 약 3~5초 후 분리됨.




금성 3호 지상 발사 차량 - 금번 처음 등장으로 아직 공식 명칭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탑재된 미사일은 시리아로부터 입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제 하푼인 KH-35를 역설계하여 약 250km 사거리의 대함 미사일임. 이미 시험 발사에서 입증된 무기로 지상 발사 차량은 충분히 예견되었고 러시아는 차량은 다르지만 이미 이런 운영을 하고 있음 (아래 사진 참조). 아음속이지만 목표물 명중전까지 저고도 sea skimming 방식이라 요격이 어려워 대한민국 해군의 방어 대비책이 요구됨. 




작성자: 한민섭


출처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4&pn=1&num=208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