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무기·장비

장갑을 두른 이라크군 험비, 일회용 차량으로 둔갑

有美조아 2017. 3. 17. 10:20

이라크 정부군이 지난 2일 모술 서부지역에 진입하여 ISIS를 격퇴시키고 치안 임무를 수행하는데 투입한 험비 장갑형 차량들 모습이다.





고기동 전술차량 High 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 (HMMWV), 통상적으로 Humvee라고 부르는 이 차량을 이라크는 만대이상 미국에서 구입했다. 또한 장갑강화형 M1151 Enhanced Armament Carrier도 492대를 도입, 미국 다음으로 많은 험비를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다. ISIS가 강탈한 수량이 2,800대가 넘는다고 알려질 정도로 이라크에서 흔한 군용 차량이다. 4천대 정도를 도입한 이집트, 3,500대 이상 도입한 모로코, 그리고 멕시코 3천대, 이스라엘이 2천대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라크는 이들과 비교해도 월등한 도입 수량을 자랑(?)한다.





사진의 험비들은 중장갑으로 둘러싸여 외견상 튼튼해 보이지만 차체하부는 IED 혹은 지뢰 폭발시 발생하는 충격을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악명높다. 게다가 기본 허용량을 뛰어 넘는 중장갑으로 인해 차량 주행장치와 현가장비에 심각한 무리를 주어 대부분의 험비가 거의 일회용 장갑차처럼 운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52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