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작전·훈련

중국항모 요녕함 (랴오닝) J-15 동원 서해상에서 대규모 훈련실시

有美조아 2017. 1. 1. 16:54


중국 해군은 최근 발해만에서 항공모함 요녕함 (랴오닝함 Liaoning, 중국어 辽宁舰)과 함재기 Shenyang J-15 전투기등을 동원해 대규모 실전훈련을 처음 실시했다고 관련 사진을 15일 공개했다. 중국 최초 항모인 요녕함이 전단을 구성 실전적 훈련을 벌인 것은 처음으로, 2012년 실전 배치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훈련에는 항모를 중심으로 하는 전단을 편성, 구축함과 호위함 및 J-15 전투기, 공대공·공대함·함대공 미사일 사격 장면을 선보였다. 공개된 내용을 통해 순찰경보시스템, 공중요격, 해상 및 대공 방어 훈련외에 젠(殲)-15 전투기가 해상에서 미사일 발사등의 훈련을 벌였다. 중 해군은 '함재기 항공병 부대 전투단'이라는 명칭을 최초로 사용해 실전 능력을 갖춘 항모전단을 운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중앙(CC) TV, 신화사, 중국신문사 등의 보도를 정리하면, 훈련은 서해 해상에서 진행됐으며 조기경보기가 사전 탐사를 진행 후 해상 편대 지휘부와 연락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신형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한 젠-15 전투기 수대가 랴오닝함에서 이륙, 접근한 가상 적 전투기를 저지했다. 동시에 미사일 구축함 수 척과 호위함이 방공 식별과 해상 수색 임무를 수행한 후 해상 돌격 임무를 맡은 젠-15가 사거리가 250㎞ 이상인 초음속 공대함 순항미사일 YJ-12을 탑재하고 이함하여 가상 목표물을 향해 발사하여 성공적으로 파괴했다.


랴오닝함 역시 접근한 가상 적기에 함대공미사일 발사와 근거리 방공포 시스템 사격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랴오닝호의 허점도 드러났다는 지적도 있는데, 항모 지휘실에서 여러 장병이 종이로 된 많은 문건을 열람하는 장면이 CCTV를 통해 공개된 장면을 통해 수십 년 전부터 이미 전산화된 군함을 운중인 미국에 비해 아직 낡은 시스템을 가진 항모로 판단된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러시아 최신형 수호이-35 전투기 4대가 25일 전에 중국에 조기 인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11월 24대의 수호이-35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구매가는 20억 달러다.






한편 지난 11월 22일 중국 인민망의 보도에 의하면 중국 해군은 앞으로 대규모 해상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남해와 동해, 북해 함대 간 합동훈련을 상시화하고 있다. 사이트에 따르면 대만해협 남단 이북에서 장쑤성 롄윈강(連雲港) 이남의 동중국해와 서해 해역을 관할하는 동해함대는 근년 들어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동해함대는 지난 7월 남중국해 시사군도(西沙群島 파라셀) 해역에서 열린 대형 합동훈련에도 참가했다.

중국 해군의 3대 함대 가운데 동해함대는 군함 수량이 가장 많다. 052C형 미사일 구축함 4척을 포함해 10척의 구축함을 보유하고 있다. 052C형은 대형 위상배열 레이더, 미사일 수직발사대를 갖춘 최신예 구축함이다. 또한 수십 척의 각형 상륙 강습함과 여러 척의 재래식 잠수함을 배치하고 있다. 아울러 동해함대는 2013년 중국이 동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이래 해군 항공병 '슝잉(雄鷹)' 연대를 장거리 출격 주력 역량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국 군사전문가 차오웨이둥(曹衛東)은 해군 최강 전력인 동해함대가 대만해협과 댜오위다오(釣魚島) 등 관할 구역에 머물지 않고 원정 훈련과 소속 군함을 수시로 파견하고 있다며 미래전쟁이 정보화 환경에서 시스템을 다투는 양상으로 전개되기에 중국 해군이 합동작전 능력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3대 함대가 합동작전 훈련을 거듭함으로써 전체 해군 역량을 결집해 앞으로 대규모 정보화 해상전쟁에 대처할 수 있다고 차오는 설명했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49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