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작전·훈련

타이푼 전투기 참가 한 미 영 합동훈련 Invincible Shield 공개

有美조아 2016. 11. 24. 18:06
영국공군 Typhoon FGR4 전투기가 오산 공군기지에 전개하여 실시한 한미영 합동 군사훈련 Invincible Shield 을 8일 공개했다. 한국공군 F-15K Slam Eagle 전폭기와 KF-16C 그리고 미공군 F-16C 전투기가 함께했다.

앞서 한·미·영 3국 공군은 지난 4일부터 오산기지에서 첫 연합훈련인 ‘무적의 방패’(Invincible Shield)를 진행하고 있다. 7일까지는 훈련 브리핑과 지형 숙지 등이 진행됐고 8일부터 10일까지 본격적인 훈련이 실시된다.

지난 4~7일 임무 공역과 지형에 대한 숙지를 마친 한·미·영 공군은 8~10일 오산기지와 동·서부 광역화 공역 일대에서 적 공중공격에 대응하는 방어제공(DCA), 주요 보급로·표적을 공격하는 항공차단(AI) 등 총 103 소티(sortie)의 연합 공중전투기동 훈련을 진행한다.

‘무적의 방패’는 우리 공군이 미국 이외의 국가와 함께 한국에서 실시하는 최초의 연합 공군훈련이다. 6·25전쟁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 대규모 전력을 파견한 영국은 현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준법정신에 기반을 둔 국제질서를 유지한다는 공약을 지키고자 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영국은 이 훈련에 왕립공군 제2대대 소속 유로파이터 타이푼 4대를 비롯해 C-17 수송기와 A330 MRTT 공중급유기, 200여명의 장병을 보냈다.

훈련에서 영국 타이푼은 적의 공중공격에 대응하는 방어능력을 제공하고 한미 공군은 적의 주요 표적을 공격하는 항공차단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타격훈련은 이뤄지지는 않고 시뮬레이션으로만 진행된다.

영국은 특히 북한의 거듭된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있는 현 안보 상황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미국이 한반도 상공에서 다국적 공군의 합동 운용을 시험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일고 있다. 미국은 지난 달 B-1 폭격기 방한시 한국 상공에서 한국과 미국·일본 전투기의 합동비행을 추진했으나 중국 눈치때문인지 취소한 적이 있다.
(사진 미공군)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48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