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작전·훈련

K-2전차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전력으로 전장을 지배하다

有美조아 2016. 11. 24. 17:52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이 지난달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4박 5일간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공지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육군이 3일 흑표를 비롯 기계화부대 훈련현장을 공개했다.

20기계화보병사단의 K2 흑표전차가 승진훈련장에서 공지합동훈련간 기동중에 전차포를 사격중에 있다.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이 지난달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4박 5일간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공지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육군이 3일 흑표를 비롯 기계화부대 훈련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훈련에는 육군의 최신예 전차인 K-2 흑표전차(이하 K-2 전차) 20대를 포함해 궤도차량 70여대가 참가했으며, 육군항공과 공군의 화력이 가세하여 실전을 방불케 했다. K-2 흑표전차가 야전부대에 배치된 후 대대급 규모로 공지합동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현장을 공개한 3일에는 K-2 전차ㆍK-21 보병전투장갑차, 포병ㆍ공병ㆍ방공ㆍ육군항공 등 육군의 다양한 병과 전투장비들이 투입되어 한국군 기계화부대 격퇴를 위해 북한군이 설치한 살상지대(각종 장애물 및 화기 배치)를 극복하고 공격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적 반땅크 절차를 숙달했다.

먼저, 적 지역을 감시할 수 있는 고지를 은밀하게 점령한 육군 최신예 K-2 전차가 적 방어진지의 위치를 정확하게 식별하였다. 전차장은 곧바로 K-2 전차에 내장된 전장관리체계(BMS :Battlefield Management System)를 이용하여 지휘계통을 거쳐 적 좌표를 포병부대에 전송하였다.

전송된 좌표에 따라 수초 이내 K-55 자주포가 막강한 화력으로 공격준비사격을 개시하여 목표점을 정확하게 타격하였다. 포병사격의 포연이 채 가시기도 전에 K-2 전차와 K-21 보병전투장갑차로 편성된 전투정찰대가 육군항공의 공중엄호를 받으며 과감하고 신속하게 적진으로 돌진하였다.





K-2 전차는 사격지원을 지속하여 적의 반격을 무력화시키고, K-21 장갑차에서 하차한 보병들은 신속하게 고지를 점령한 가운데 공병궤도장비인 M9-ACE M9-ACE와 지뢰지대 개척장비를 이용해 지뢰지대와 장애물을 개척했다.

통로가 확보되자 이번에는 후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나머지 K-2 전차들이 투입되어 마침내 목표지점을 확보하고, 후속부대가 목표지점을 초월하여 공격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공지합동훈련에 이어서, 승진훈련장 내에 적 주요 도시지역을 상정하여 새롭게 조성한 「과학화 건물지역 전투 교장」에서는 K-21 보병전투장갑차에서 하차한 보병들이 적과 도시지역전투를 상정한 훈련을 진행하였다.

훈련부대장인 20사단 박성호 중령은 “이번 공지훈련을 통해 K-2 전차의 전투능력에 대해 확고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면서, “우리 기계화부대는 적이 감히 도발할 경우 신속한 기동력과 강력한 화력으로 적의 심장부를 도려낼 준비가 되어있다” 고 강조했다. (사진 육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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