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무기·장비

괌전개 B-2 폭격기 출격전 기체 점검은 필수

有美조아 2016. 8. 20. 08:49


미국 미주리주 Whiteman 공군기지에서 괌에 전개한 미공군 B-2 Spirits 스텔스 폭격기가 10일 Andersen 공군기지 주기장에서 경비대 호위를 받으며 기체 점검을 받으며 출격준비를 하고 있다. B-2 폭격기는 2009년 3월 처음으로 괌 앤더슨 기지에 전개한 바 있다.












1978년 개발계획이 수립된 B-2는 1989년 처음으로 시험비행을 했고 1993년부터 미 공군에 인도되기 시작해 2003년 22대 전력화가 완료됐다.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최소화하고 엔진에서 나오는 적외선 방출을 억제하여 거대한 동체임에도 스텔스 성능이 뛰어난 최고가 폭격기이다. B-2의 RCS는 자료마다 다르지만 대략 0.0001~0.1m 정도로 추정되어 작은 벌레수준이라고 한다.


RCS (m2) RCS (dB) 출처 http://www.globalsecurity.org
automobile 100 20
B-52 100
B-1(A/B) 10
F-15 25
Su-27 15
cabin cruiser 10 10
Su-MKI 4
Mig-21 3
F-16 5
F-16C 1.2
man 1 0
F-18 1
Rafale 1
B-2 0.75 ?
Typhoon 0.5
Tomahawk SLCM 0.5
B-2 0.1 ?
A-12/SR-71 0.01 (22 in2)
bird 0.01 -20
F-35 / JSF 0.005 -30
F-117 0.003
insect 0.001 -30
F-22 0.0001 -40
B-2 0.0001 -40


스텔스 폭격기이면서도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JASSM 16발, GPS형 관성유도 폭탄인 JSOW 16발, 합동정밀직격탄인 JDAM 80발 등 가공한 무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총 중량 1만8천144㎏에 달하는 핵폭탄 16발을 탑재할 수 있다.

한편 2013년 3월 31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B-2 폭격기는 1시간 비행당 운항비용이 13만5000달러로 화이트맨공군기지에서 한반도까지 훈련비행으로 62억이 들었다고 한다. 당시 B-2가 한반도에 전개돼 폭격 훈련을 한 것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아래는 경향신문 기사 내용중 일부이다.

미국이 최근 한·미 연합 독수리(FE) 훈련에 B-2 전략폭격기 2대를 참가시켜 한반도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데 556만달러(약 62억원)가 소요됐다고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보도했다.

포린폴리시는 지난해 공공청렴센터(CPI)가 보고서에서 B-2 폭격기의 비행시간당 운항비용이 13만5000달러라고 밝힌 것을 근거로 이같이 추산하면서 “B-2의 운영비는 미 공군의 여타 기종에 비해 두 배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포린폴리시는 또 “B-2 폭격기가 1시간 비행을 하면 정비·보수에 약 50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B-2 폭격기는 미군이 보유한 가장 위협적인 전략무기로, 대당 가격이 21억달러에 이른다. B-2 폭격기는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발진해 공중급유를 받아가며 한반도 상공까지 약 1만5000㎞를 비행했으며, 군산 앞바다 직도 사격장에 폭탄을 투하하는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귀환했다. B-2 폭격기의 한·미 연합훈련 참가는 헤이글 국방장관의 권고와 백악관 고위 안보보좌관들의 검토를 거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종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3년 3월 28일 실시된 B-2의 폭격훈련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3차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미 전략사령부 소속 B-2가 이례적으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실기동훈련(FTX)인 한미 연합 독수리(FE) 연습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 참가기종은 제 509 폭격비행단 소속 AV-6 'Spirit of Mississipi"과 AV-20 "Spirit of Pennsylvania".

특히 B-2가 미 본토의 기지에서 발진, 공중급유까지 받으며 한반도에 날아와 폭격 훈련을 실시했다는 점은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강력한 대응 의지와 함께 핵억제 투발수단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기 위한 대북 메시지로 풀이되다며 대대적으로 보도된 바 있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44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