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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김정은 지시로 특수부대원 태워 휴전선 이남 침투하려던 북한 AN-2, 북한1군단이 막았다(?)

有美조아 2016. 6. 6. 20:56




특수부대원 13명까지 태우고 제주도까지 날아갈 수 있다고 알려진 북한군 AN-2 기체, 더욱 공포스러운 것은 초저공비행으로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수도료처리된 직물기체로 제한적인 스텔스 기능이 있다고 우리 군정보당국이 판단하고 있다.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이 극한의 군사 대치로 이어졌던 작년 8월의 남북 간 전쟁 상황까지 이어졌던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당시, 북한의 특수전 병력 수백명을 태운 AN-212대가 군사 분계선까지 접근했던 아찔한 상황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뢰 도발과 남북의 포격전으로 전쟁 일보직전까지 치달았던 지난해 8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이 시작된지 채 7시간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의 대남 침투기 AN-2 12대가 강원도 군사분계선 인근 비행금지구역으로 빠르게 접근했다.





특수부대원 13명까지 태우고 제주도까지 날아갈 수 있다고 알려진 북한군 AN-2기 편대.



이 비행체는 북한 김정은의 밀명을 받고 휴전선 이남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함흥 비행장 2곳에서 출격한 것으로 보이는 AN-2기는 다행히 휴전선을 넘기 전 갑자기(?) 기수를 북쪽으로 돌렸다. 북한 특수전 부대를 태운 북한군 AN-2의 대남 침투를 막은 것은 뜻밖에도 북한 인민군 1군단이었다.

우리 군은 당시 교신 내용을 감청했는데 인민군 1군단에선 "군사분계선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AN-2 대대장은 "김정은 등 상부의 명령을 받았다"며 남진을 계속 감행했다. 하지만 다급해진 1군단이 "대공포로 격추하겠다"고 하자 AN-2기가 마지못해 기수를 돌린 것이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저공 침투할 수 있는 AN-2는 북한의 대표적인 비대칭 전력으로 12대면 특수전 병력 200여 명을 남한에 뿌릴 수 있다.





특수부대원 13명까지 태우고 제주도까지 날아갈 수 있다고 알려진 북한군 AN-2 기체.



 북한 군부는 AN-2기의 집단 남침 시도 당시 내부 갈등을 고스란히 드러냈는데 이는 대남 도발 배후인 김영철 정찰총국장과 대남 협상을 주도한 황병서 총정치국장의 노선투쟁 탓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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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북한 AN-2 집단 남하의 배후로는 군부 대표 강경파,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꼽힌다. 대남 도발을 총지휘했던 김영철이 남북 고위급 접촉에 반대하며 독자 도발을 기획했을 가능성이 주목된다. 그는 앞서 천안함 폭침은 물론 지난해 남북 강 대 강 대치의 직접적 원인이 됐던 목함지뢰 도발의 장본인 역시 김영철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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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영철이 지휘한 AN-2 집단 남하에 제동을 건 것은 북한군 1군단. 북한 군부 1인자이자 당시 남북 대화 테이블에 앉았던 황병서 총정치국장의 뜻이 반영됐을 것이란 관측이다. 전면전으로 비화할 경우 사태를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남북 대화를 통한 실리를 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양국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그 인원들이 풀어져 활동했을 때 그것을 막는데 많은 군사적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위협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북한 잠수함 50여 척도 사라진 상태로 원전 등 전략 표적 파괴와 후방 교란을 목표로 바다와 공중에서 양동 작전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였다.


참고로 영어판 위키피디아에서는 한국 공군도 10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L-2라는 이름으로 소련, 중국, 폴란드에서 도입한 기체 20여대를 보유중이다.

북한 침공을 방어하기 위한 훈련용, 또는 실제 강습을 위한 훈련용, 기초 비행 훈련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기밀로 취급되었으나 오랜 기간 사용되고 더불어 논밭에 추락하는 사고 등 여러가지 이후로 자주 목격되면서 언론에 공식적으로 보도된 바 있다.

아래 사진은 한국 공군 소속 L-2의 모습. 태극마크가 동체에 있는데 사진에서는 지워져 있다.
예전에는 선명하게 보이는 게 특징이었는데 누가 포샵 한 듯. 보통 공군 소속 기체는 HL 등록부호를 부여하지 않지만 수직미익에 HL 등록부호가 있는것 또한 특이점이다.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구 소련 제조 AN-2기.










출처    http://blog.naver.com/thaitour/22072512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