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공군 CF-188 전폭기가 14일 마지막 공습임무를 마치고 쿠웨이트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작년 10월 집권한 자유당 정권이 철수를 공약했고 4개월만에 실제 철수작전이 시작된 것이다.
새로 집권한 캐나다 자유당 정권이 공군의 IS 공습작전 "IMPACT ROTO2"를 멈추고 중동에서 철수키로 결정한 후 국제적으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자유당 정부의 정책 공약 때문에 이뤄진 철수 결정이 캐나다의 정책 혼선으로 보고 서방의 연합 작전 참여에 장애로 간주하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있다.
앞서 집권했던 캐나다 보수당 정권은 미국이 주도하는 IS공습에 CF-18 전투기 6대, A310 MRTT 급유기 1대와 CP-140 해상 정찰기 2대 등을 파견, 작전에 참가했지만 지난해 10월 총선에서 승리한 자유당이 공군기 철수를 공약힌 바 있다.
그러나 집권 4개월이 지나도록 어정쩡한 공습 임무를 수행하던 캐나다공군이 2월 14일 마지막 임무를 마치고 철수 준비에 들어갔다. 철수 이후 IS 격퇴를 위해 캐나다는 이라크내 정부군등에 대한 전투 교육등 지원 임무만 수행할 것으로 알려져 미국등 여타국가로부터 그간 누려온 캐나다의 역활과 지위가 매우 즉각적으로 상실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로 인해 미국이 주도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대책을 논의하는 7개 연합국 국방장관 회의에 유독 캐나다가 제외됐다. 지난 1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IS 격퇴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열린 서방 관련국 국방장관 회의에 초청받지 못한 것. 이 회의는 지상전에서 IS 격퇴 작전이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후속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미국이 주도해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심지어 네덜란드까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는 공짜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역사적 사실을 망각한채 홀로 자유주의와 다양화를 추구하는 자유당 정권이 미래가 불안해 보이는 이유이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36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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