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theon은 미군 3군합동 염가형 활강 스텐드 오프 무기인 AGM-154C-1 Joint Standoff Weapon (JSOW)를 이용해 숨어있는 동굴표적들을 제압하는 시험사격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2대의 미해군 F-18F 전투기가 25,000ft 높이에서 두발의 AGM-154C-1 JSOW를 투하하여 성공했다는군요. 염가인 JSOW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향후에는 비싼 대함 미사일을 대신해 이동하는 해상표적을 파괴하는 실험도 진행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미해군이 JSOW를 활용한 파생형 개발에 제일 열심입니다.
JSWO같은 염가의 무기체계로 원거리에서 보이지 않는 동굴이나 움직이는 표적을 파괴하는건 굉장히 어렵습니다. 비용상승의 요인인 열영상센서와 데이터 링크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JSOW류의 장점은 염가형 활강무기인데 이게 희석될 우려가 있습니다. JSOW는파생형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JASSM의 1/3가격 정도라고 합니다.
JSOW는 크게 JSOW-A, JSOW-A1, JSOW-C, 그리고 JSOW-C1등 4개의 파생형이 존재합니다. JSOW-A, JSOW-A1는 GPS/INS 유도형으로 탄두만 각각 관통형,파편형으로 다릅니다. 제일 염가인 기본모델입니다. 그리고 JSOW-C는 여기에 열영상 센서를 추가해 좀 더 고가치의 표적을 파괴하기 위한 모델입니다. JSOW-C1은 더 나아가 이동표적이나 숨어있는 표적을 파괴하기 위해 데이터링크를 추가한 모델입니다. JSOW-C1은 숨어 있는 동굴표적이나 움직이는 적의 해상 표적을 파괴하는 용도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JSOW는 1998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3,500여발이 미해군에 인도됐고 전장터에서 400발이상을 사용 실전에서 검증이 끝난 무기체계입니다.
아래는 Jane발 원문기사입니다.
JSOW의사거리 확장형 모델인 JSOW-ER입니다.
그리고 레이더 유도 미사일을 기만하기 위한 공중 발사형 디코이 체계인 ADM-160 (Miniature Air-Launched Decoy,MALD)개발관련 근황도 들어와 있습니다. 과거에는 레이더 유도미사일을 회피하기 위해서는 채프나 간단한 디코이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나 21세기에는 레이더와 레이더 유도 미사일 시커의 발달과 더불어 채프나,기존 디코이는 이미 무력화 됐죠.
차세대 대레이더 유도 미사일 기만체계 ADM-160 MALD
이렇게 해서 공중 발사형으로 새롭게 개발된 대레이더 미사일용 기만기가 바로 ADM-160 MALD입니다. MALD에는 GPS가 내장돼 독자적인 비행이 가능한 형태입니다. 아래 이미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MALD의 모습은 AIM-120 AMRAAM 미사일과 아주 흡사하고 발사대도 공유합니다. 작동범위가 자그마치 900Km에 달합니다. 가격이 3만달러대로 좀 비싼게 흠이긴 합니다만 생존수단으로 이보다. 좋은 기만기 체계는없죠.
미공군 주도의 MALD는 현재 F-16과 B-52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MALD의 발달형으로 재밍기능이 추가된 좀 더 비싼 MALD-J가 있습니다.
미사일 방어 방식으로 구식이 된 채프와 플레어
채프,단순 디코이보다 한 단계 앞선 기술로 MALD의 이전 단계에 해당하는 Towed Radar Decoy (TRD), 즉 견인식 디코이가 있습니다. 현재 F-18E/F,유러파이터 등이 BAE의 TRD를 사용중입니다.
TRD는 영국의 BAE가 제일 앞서 있습니다. 디코이 내부에 전투기 신호를 시뮬레이션 하는 주파수 변조를 이용한 디코이 체계입니다. 미국에선 AN/ALE-55 라고 불리며 광섬유를 이용한 견인식 디코이 체계입니다.
영국의 유로파이터가 운영중인 견인식 디코이 (Towed Radar Decoy,TRD)
TRD가 개발되던 비슷한 시기에 Raytheon도 TRD보다 훨씬 진보적인 전투기 보호용 레이더 유도 미사일 기만용 디코이 체계를 개발했는데 바로 이게 MALD입니다. 파생형으로 MALD-J가 있는데, MALD는 단순 디코이 기능만 갖고 있지만 MALD-J는 디코이 기능외에 재밍(Jamming)기능을 수행하는 주파수 변조 디지털 메모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MALD-J는 모기에서 투하돼 적진에서 휘젓고 다니며 적의 공대공 지대공 레이더 체계까지 어느정도 재밍시킬수 있다는것입니다. 현재 MALD, MALD-J는 1,000개 이상이 미공군에 보급됐는데 현재 lot5 생산단계인데 5대5비율로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생각외로 MALD-J의 보급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F-16에 장착된 ADM-160 MALD (Miniature Air-Launched Decoy)의 모습입니다. AIM-120 AMRAAM 발사대를 이용하죠.
ADM-160C "MALD-J. 디코이 기능외에 재밍(Jamming)가능이 추가된 모델입니다.
유럽도 이에 뒤지지 않기 위해 MALD와 흡사한걸 개발하고 있는데 이게 바로 Selex ES社가 개발중인 Britecloud입니다. MALD같이 공중발사형은 아니고 플레어 발사대를 이용한 단순 투하형입니다. Brite cloud가 55mm 표준 플레어 카드릿지에 들어가는 아주 컴팩트한 사이즈라고 합니다.
그리펜 NG(그리펜-E)에 최초로 장착될거 같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Britecloud내부에는 적의 레이더와 레이더 유도 미사일을 기만하기 위한 재밍용으로 주파수 변조가 가능한 디지털 메모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Selex ES社가 개발중인 Britecloud의 운영 개념도입니다.
마지막으로 155mm자주포 체계에쓰이는 지능형 포탄인 Excalibur의 개발상황도 공개됐습니다. Excalibur는기존 포탄에 GPS유도부와 활강날개를 추가한 지능형 포탄입니다.
현재 Excalibur 1b가 초기운영테스트및 평가단계(operational test and evaluation,IOT&E)에 돌입한상태라고 합니다. 생산이 임박했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시험발사에서 공산오차가 2m이내 였다고 합니다. 굉장하죠. 내년이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예정단가가 좀 궁금하네요.
출처 http://pgtyman.tistory.com/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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