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무기·장비

스파이크, 타무즈 그리고 스파이크 페레

有美조아 2015. 7. 21. 23:11

이미 마개조한 마가크를 또 다시 개조한 스파이크 NLOS 발사차량인 스파이크 페레가 며칠 전 밀매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스파이크 NLOS라고 불리는데 각기 다른 미사일 형상으로 궁금증이 일었는데요, 관련 내용들을 서핑한 자료들을 공유합니다.

 


타무즈와 스파이크 NLOS는 별개의 미사일 명칭이 아니라 하나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K2 Heukpyo나 K2 Black Panther가 같은 것 처럼요. 다만 최초 개발된 타무즈의 존재를 숨긴 상태에서 사거리를 연장한 버전만 공개하면서 두 모델을 동일한 명칭으로 사용해서 온 혼란 같습니다. 

 


타무즈의 개발에 참여한 분의 간략한 개발비사가 실린 사이트입니다.

 

http://www.beithatothan.org.il/node/178

 

※히브리어라  번역기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 타무즈의 개발 당시 발사 테스트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타무즈는 80년대 중반 실전 배치되고 선행연구부터 수 년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하니 70년대 말부터 개념 연구가 시작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옴키푸르 전쟁 이후 대전차 유도 미사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항공기의 지원이 불가한 상황에서, 영상을 확인하며 정밀 유도하여, 4~10마일의 사거리에서 적전차 또는 기동장비를  격파할 수 있는 무선 유도 대전차 미사일의 개념이 몇 몇 연구인력에 의해 제시되었다고 합니다. 관련 기술 연구 인력이 개념 연구에 참여하면서 이후 라파엘사와 군의 지원하에 체계 개발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위 소개한 사이트의 연구원에 의하면 4km에서 점차 사거리를 연장하여 14km까지 실험에 성공 했다고 나옵니다. 유킴님의 관련 댓글에서 사거리 20km를 말씀 하셨는데 이후 사거리가 좀 더 연장된 듯 합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타무즈를 대전차 미사일로만 한정 짓지 않고 개발초기부터 '단거리 전술 미사일'로 정의하였다는 점입니다. 타무즈는 80년대 중반 실전 배치되기 시작하여 2차 레바논 전쟁 때 처음으로 실전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스파이크 NLOS 또는 타무즈라 불리는 두 미사일.

 

최초 개발된 모델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사거리를 다양화한 스파이크 패밀리 미사일들이 탄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 스파이크 페레 또는 스파이크 마가크라고도 불리는 발사 차량입니다.

 

스파이크 페레에서 흥미로운 점은 주포가 더미라는 추측인데요, 주포가 포탑에 튼튼하게 볼트로 고정되어 있는 걸 보면 밀매의 추정이 맞는 듯 합니다. 메르카바 전차와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지만 스파이크 페레는 포병대 소속 입니다.

 

 

 

 

▲ 위 사진을 봐도 실제 주포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필요도 없고 사용도 안 하는 주포를 달아서 왜 마가크의 새로운 마개조 모델인 것 처럼 했는지는 추정컨데 타무즈의 존재와 발사 사실 자체를 은폐하기 위한 것이겠죠. 몇 년 전 스파이크 페레가 언론에 노출되기도 했었는데 처음에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합니다. 국경 분쟁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촬영된 것이라 그냥 국경지역에 배치된 마가크 전차로 생각하고 넘어간 것이지요. 그런 걸 보면 훼이크가 성공하긴 한 듯 합니다.

 

 

  

 

 

 

 

출처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pn=1&num=199029&TOP_IMG_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