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순환배치여단 미본토에서 M109A6 자주포 야간 훈련 중

미육군 1 사단 4 기갑여단 전투팀 77 기갑연대 1대대 B중대 병사가 2014년 9월 24일 Decisive Action Rotation 14-10 훈련에 참가한 M109A6 Paladin 자주포주변에서 야건 경계 임무를 수행중이다. 미 캘리포니아 Fort Irwin의 National Training Center에서 실시한 결정적 행동 순환 훈련 (Decisive Action Rotation)은 미육군과 우방군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공통 훈련 시니리오 창출을 위해 개발된 훈련이다.

 

 

 

 

 

지난 7월 2일 주한미군 미2사단 제1기갑전투여단과 한국에 처음으로 순환배치되는 제1기갑사단 제2전투여단간의 임무 교대식이 진행된 바 있다, Decisive Action Rotation 훈련은 이런 미육군의 순환배치 계획에 따라 준비된 훈련임을 알 수 있다. 더구나 7월 1일은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이 한반도 연속 주둔 50주년을 맞는 날이었다.

 

 

 

특히 앞으로 2년건 미국과 국외 기지의 육군병력 4만 명을 줄이기로 한 바 있어 주한 미군의 병력 재조정이 예상된다. 미 국방부는 오는 2017 회계연도(2016년 10월 1일~2017년 9월 30일)까지 육군병력을 현재의 49만 명에서 4만 명을 감축한 45만 명으로 조정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은 병력감축에 따른 전력공백을 신속기동체제 순환배치로 보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북의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주한미군 병력은 당장 변동이 없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감축이 예상되며 무엇보다 주한미군 철수 주장이 사그러지지 않고 있으며 전작권 전환도 머지 않은 상황이 이를 부추기고 있다. 게다가 한국의 어정쩡한 친미 외교에 지친 미국은 일찌감치 일본과 호주로 전력을 분산 배치하고 있다.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유사시 미군의 자동개입 조항이 없지만 2사단이 군사분계선 지역에 주둔하며 인계철선 역할을 하며 유사시 미국의 자동개입할 수 밖에 없는 한반도 주둔 미군은 이제 전·평시 한반도방어 10대 임무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군이 모두 인수했기에 함에 따라 주둔명분이 크게 약화됐다. 덕분에 주한미군 약 1만 명이 한국을 떠났고 2사단 예하 제1기갑전투여단이 미 본토의 1개 기갑여단이 9개월마다 순환배치 형식으로 대체됐다. 장비는 주둔지에 그대로 두고 병력만 9개월마다 바뀌는 방식으로 언제든지 한국을 떠날 준비를 완료한 것이다.

 

 

 

지난 1965년부터 한국에 주둔한 제1기갑전투여단은 전차와 장갑차 등을 보유한 기계화부대로 병력은 4600명정도로 주한미군 병력의 15%에 달하며 순환배치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그리고 미국은 2007년에 한국의 요구에 따라 전작권 전환(한미연합사 해체)에 합의할 때 전환 이후에는 지상군 대신 해·공군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2년경 전환 이후 주한 미육군의 주둔명분이 상실되며 주한미군의 전면철수도 가능한 상황이다.

 

 

더구나 년 2회 실시하던 한미연합 최대의 공군훈련 맥스썬더도 년 1회로 축소키로 했다. 대신 주힌미공군과 한국공군간의 합동훈련 Buddy-wing을 10여차례로 증가시키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는 미본토와 주일 미공군등이 한반도에 전개하는 훈련이 생략되면서 유사시 한반도 증원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이자 주한미군 감축의 일환이 되는 큰 사건으로 보인다.

 

 

 

전력 증강 사업은 날이 새면 비리와 부퍠가 밝혀지면서 실질적 증강이 없는 썩은 구도였음이 밝혀지는 가운데 복잡하게 얽힌 주한미군 문제는 곧 닥칠 우리가 스스로 진정한 자주국방과 자립 안보가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다. 역사적, 지리적으로 중국과 일본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않고 중국과 일본이 날로 군사력을 키우는 상황에서 한반도 힘의 균형을 위해서 제한적인 규모의 주한미군이 주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할 필요도 있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24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