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작전·훈련

제2연평해전 6용사 유도탄고속함 6척 참가 해상기동훈련

有美조아 2015. 6. 29. 10:44

 

해군, 제2연평해전 13주년 맞아 NLL 사수 결의

 
- 제2연평해전 이후 유도탄고속함․신형 호위함 배치 등 해역함대 전력 강화
- 27일, 제2연평해전 6용사 함명 유도탄고속함 6척 해상기동훈련 등 대비태세 강화

 

 

해군은 제2연평해전 13주년을 하루 앞둔 6월 27일(토) 서해상에서 제2연평해전 6용사의 이름을 함명으로 명명한 유도탄고속함 6척이 모두 참가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해 NLL 사수의지를 다졌다. 또한 29일(월)에는 유가족, 참전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을 거행해 6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 고속정 방탄능력 강화, 유도탄고속함․차기 호위함 배치 등 전력 증강

제2연평해전이 발발한 지 13년이 지난 지금, NLL을 수호하는 해군의 대비태세는 한층 강화됐다.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교전규칙을 개정했으며, 해전의 주축이었던 고속정은 방탄능력을 보강하고 M-60 기관총 대신 K-6 기관총을 설치해 화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휘통신능력 강화를 위해 표적정보 전시기 및 위성통신체계를 설치했다.

 

 

 

무엇보다도 고속정(PKM, 130톤), 초계함(PCC, 1000톤), 호위함(FF, 1500톤) 등 노후 함정을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PKG, 400톤), 인천급 호위함(FFG, 2500톤) 등 신형 함정으로 교체 중이어서 해역함대의 전투능력이 대폭 강화되고 있다. 유도탄고속함은 고속정의 40mm 함포보다 강력한 76mm 함포 및 대함유도탄(해성-Ⅰ)을 장착하고 있으며 고속기동, 스텔스 선체, 강화된 방탄능력 등으로 생존성이 크게 향상됐다.

 

 

 

 

 

 

 

인천급 신형 호위함은 기존 호위함, 초계함과는 달리 해상작전헬기를 탑재해 조기경보 및 수상․공중 협동작전을 펼칠 수 있으며, 대함유도탄(해성-Ⅰ) 및 대공유도탄(RAM)과 전술 함대지 유도탄(해성-Ⅱ)을 장착해 도발세력은 물론 도발원점까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또한 해군은 전 함정의 생존성 향상을 위해 손상통제 훈련을 강화하고, 화재발생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함정 내구재를 내화성 소재로 교체하는 한편, 침수에 대비해 방수기구 및 비상소화펌프를 추가로 탑재했다. 

 

 

 

 

 

 

 

 

■ 제2연평해전 6용사 함명 PKG 6척, 서해 해상서 실탄사격 등 고강도 훈련 실시

해군은 제2연평해전 13주년을 이틀 앞둔 27일, 윤영하함, 한상국함, 조천형함, 황도현함, 서후원함, 박동혁함 등 제2연평해전 전사자 6인의 이름을 함명으로 명명한 유도탄고속함 6척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제2연평해전 13주년을 맞아 우리 해군의 NLL 및 영해 사수의지를 다지고,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서실탄사격을 비롯해 NLL 국지도발 대응 등 실전적 훈련을 통해 대비태세를 다졌다.

 

 

제2연평해전 6용사의 이름을 함명으로 사용한 유도탄고속함 6척이 모두 모여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제2연평해전 10주년이었던 지난 2012년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2012년 훈련 때는 함정 6척이 각각 1함대와 2함대로 소속이 달랐으나, 이번에는 모두 2함대 소속으로 재배치된 이후 처음으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해군은 서해 NLL을 지키다 산화한 제2연평해전 6용사의 상징성을 고려하여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2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1함대 소속이었던 한상국함과 황도현함, 박동혁함을 2함대로, 2함대에 있던 유도탄고속함 3척을 1함대로 재배치했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23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