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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급유기 非미국산 채택?

有美조아 2015. 1. 16. 17:24

 

치열한 경쟁속에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공중급유기와 관련해 문화일보가 14일 재미있는 기사를 냈다. 대잠헬기에 이어 공중급유기도 유럽제가 선택되면 해외 판매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미국이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내용이다,(기사 내용중 급유기를 조기경보기라고 잘못 적은 실수까지~~)

 

 

공중급유기 사업비는 1조 4천억이지만 최근까지 F-35 전투기(7조 3천억), 이지스함 체계 (총 사업비 3조 5천억), PAC-3 미사일 (1조 3천억), 공격헬기 (1조 8천억), 글로벌호크 (1조 3천억), KF-16 개량사업 (1조 8천억) 등 15조에 달하는 무기들이 줄줄이 미제 일색인데 ㅋㅋ

 

 

급유기덕분에 미 방위업체들이 호구이자 봉이자 안방인 한국시장을 얼마나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래는 문화일보 기사 전문이다.

 

 

대잠헬기 이어 공중급유기도 非미국산 채택?

보잉 vs 에어버스 2파전 압축

한·미동맹의 전략적 가치와 상호운용성이냐, 대규모 병력수송까지 고려한 실용성이냐.

 

 

‘구름 위의 주유소’로 불리는 공군의 1조5000억 원대 공중급유기 도입 사업이 미국 보잉사의 KC-46, 유럽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의 A330 MRTT 간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스라엘 IAI사의 KC-767 MMTT도 저가공세를 벌이고 있으나 2월 말∼3월 초 가격입찰을 앞두고 미국과 유럽의 양자대결로 좁혀지고 있다.



보잉 KC-46A

 

 

 

 

미국 방위산업체들은 지난 2013년 한국 해군의 차세대 대잠수함 해상작전헬기 사업에서 유럽산에 패한 바 있어 공군의 공중급유기마저 유럽에 내줄 경우 해외판매에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하며, 경제성·효율성보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해 귀추가 주목된다. 당시 해상작전헬기로는 영국산 ‘와일드캣(AW-159)’이 미국산 ‘시호크(MH-60R)’를 제치고 선택됐다.

 


보잉은 이번 공중급유기 사업에서 미국산 한국 공군 전투기와의 상호운용성, 한·미동맹에 의한 미국 프리미엄을 무기로 사활을 걸고 있다. 보잉은 전자기파(EMP) 방호능력과 생화학 전장 작전 수행능력이 뛰어나 북한의 비대칭 위협에도 효과적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 보잉 측은 급유기 개조 과정에서 배선 등의 기술적 문제로 2017년 예정된 개발 일정이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지난해 말 시제기 4대 중 1대의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으며 개발 일정에 차질이 없다”고 일축했다. 보잉 측은 한국에서의 창 정비도 문제 없다고 강조했다.



에어버스 A330 MRTT

 

 

 

 

에어버스 측은 수송능력·항속거리·해외 판매 실적 등 모든 면에서 성능이 우수한 점을 내세우며 이번만큼은 질 수 없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에어버스는 유럽산이라 상호운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전 세계 공중급유기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서 정한 공중급유절차인 ‘ATP56 프로세스’를 적용, 미국산 전투기 운용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적극적이다.

 

 

에어버스는 “A330 MRTT가 KC-46에 비해 병력 수송(300명 대 114명), 화물수송(4만5000㎏ 대 2만955㎏), 연료탑재량(11만1000㎏ 대 9만6300㎏) 등 수치로 봐도 절대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에어버스는 공중급유와 수송을 동시에 해 해외파병 등 병력 수송에 유리한 점도 홍보하고 있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1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