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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헬리콥터스에서 개발중인 신형 중형 헬리콥터 H160

有美조아 2017. 7. 5. 23:16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에서 H155[2]를 대체하기 위해서 개발중인 헬리콥터.

2015년 플로리다에서 열렸던 헬리 엑스포에서 처음으로 공개했고 파리 에어쇼 2015에서 일반에 첫 공개되므로서 헬리콥터치곤 특이한 외형때문에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유로콥터에서 개발하던 X4의 발전형으로 2011년에 개발하기 시작해서 2018년에 양산기가 나올 예정이다.

특이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끈 H160은 자동차 회사 푸조 산하의 산업 디자인 연구소인 푸조 디자인 랩에서 원안을 받아서 비행 가능한 헬기로 설계되어 원안 특유의 매끄러우면서도 역동적인 동체 외형을 지니면서도 조용한 비행이 가능하게끔 만든 혁신적인 헬리콥터가 나오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KAI에게 생산라인을 넘겨주기로 한 H155의 후속 최신헬기인만큼 FBW와 A350 여객기에서 영향받은 조종석을 가졌고 Blue Edge 5엽 주로터를 장착 보다 더 조용한 비행을 할 수 있다. (참고설명 : The H160 is the first rotorcraft to feature the Blue Edge five-bladed main rotor. This incorporates a double-swept shape that reduces the noise generation of blade-vortex interactions (BVI), a phenomenon which occurs when the blade impacts a vortex created at its tip, resulting in a 3–4 dB noise reduction and raising the effective payload by 100 kg (220 lb) compared with a scaled Eurocopter AS365 Dauphin rotor design.

또한 랜딩기어는 동체내 수납으로 저항을 줄였다. 그리고 미부로터는 fenestron 방식으로 1967년 Aerospatiale SA.340에 첫 장착이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추가양력 80kg을 제공한다

일본 육상자위대의 UH-1J를 대체하기 위한 UH-X 사업에서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가와사키 중공업에서 제안한 기종이었다. 하지만 벨 헬리콥터와 후지중공업에서 제안한 Bell 412가 선정되면서 탈락했다.








한편 앞서 올린 국민일보 기사에 대해 노후기종(EC155계열, 1978년/프랑스)을 떠맡았다’는 주장관련 산자부는 같은 날 해명자료를 아래와 같이 내놓았다.

헬기를 포함한 항공기는 개발된 기본플랫폼을 활용하여 계속적인 성능개량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LCH에 제공되는 AH의 기본플랫폼은 1978년 이후 2001년까지 10회 개량됐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오랜 기간 검증된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안전과 신뢰성 확보에는 오히려 유리한 측면도 있다며 해외 민/군헬기도 40년 이상된 플랫폼을 성능개량하여 현재 판매중인 것으로 UH-60 Series(‘79년), AH-1 Series(’67년), AW-109 Series(‘76년)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말이죠 60이야 베스트셀러이니 그렇다 치고 나머진 전부 단종된지 오래인데....이걸 어쩌나)

또한 에어버스헬리콥터시가 EC 155 계열을 대체할 신규헬기(H160)를 개발 중이며, 이를 일본에 제안해서 신형을 일본에 빼앗겼다‘는 주장관련과 관련해서 EC155 계열은 4.5톤급 소형헬기이고, H160는 6톤급 중형헬기로 등급(Class)이 달라 경쟁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일본자위대 역시 Bell412EPI(‘79년 플랫폼)를 성능개량해서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으며, H160이 일본 자위대 대상기종에 채택되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AH사의 핵심기술 이전이 미흡하다‘는 주장관련해서 해당 3개 기술은 해외업체들이 이전을 모두 기피하는 기술로 당초부터 독자개발을 결정하고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참 재밌는것은 구식 기술의 H155인데도 기술이전이 불가한 상태로 계약을 해놓고 지속적인 성능개량으로 문제가 없다는 앞뒤 않맞는 설명이다. 참고로 H155 설계의 구식성 논란과 관련해서 여기저기 인터넷에서 검색 가능한 글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영국의 항공우주산업 분야 전문 컨설팅 업체인 AFC(Ascend Flightglobal Consultancy)의 항공분석가 벤 채프먼(Ben Chapman)은 “시장에 나와 있는 다양한 기종들과 비교해 EC-155는 너무 낡은 설계이고,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시장에서 수요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항공전문지 비즈니스 제트 트래블러(Business Jet Traveler) 역시 ”이 헬기는 조종 반응성이 늦고 엔진 성능이 떨어지며, 정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경쟁기종인 S-76보다 최대 1.7배 이상 들어간다“고 혹평한 바 있다. 이 같은 평가 때문에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2018년까지 EC-155를 단종시키기로 결정했다.

요컨대 에어버스 헬리콥터스가 자사의 도태 기종 설계를 한국에 비싼 값을 받고 떠넘긴 뒤 여기서 챙긴 돈을 자사의 신형 헬기 H-160을 개발하는데 보태 한국의 LCH가 시장에 나올 시기보다 한 발 앞서 더 강력한 성능의 경쟁 기종을 시장에 내놓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1조원의 대비용을 들여 구형 헬기 기술을 들여와 ‘차세대 헬리콥터’를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재 육군에 전력화되고 있는 KUH-1 수리온역시 1977년 개발된 AS532C 쿠거(Cougar)를 원형으로 1조 3,0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바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해외업체의 현물 투자 가치인정과 관련, AH사의 현물 투자 가치(4,000억원)는 외부전문기관(미국 Boston Consulting Group) 등으로부터 검증받은 것이며, 해외업체의 선행기술개발 등에 대한 잔존가치를 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 애시당초 계약체결전부터 H155의 KAI 독점생산 혹은 기술이전, 공동마케팅 등을 협의하지 못한 책임은 없는지 묻고 싶다.
H155를 같이 만들어 시장 경쟁을 한다면 에어버스헬리콥터가 그렇게 했을까? H160 개발을 앞둔 그들이?? 계약 체결후 환산을 해서 탕감헸다는 주장은 H155의 라이센스수준인 LCH의 개발비가 1조원에 달했던 이유를 엿볼 수 있다. 5천억이면 개발할 수 있는 헬기라고 자백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한편 중국에서 동급의 Harbin Z-9를 생산한지도 벌써 20년도 넘었다. LCH는 Z-9를 넘을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은 있을까?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55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