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무기·장비

울산급 2번함 서울함과 포항급 5번함 김천함 퇴역

有美조아 2015. 12. 29. 19:16

오는 31일 해군은 울산급 2번함 서울함(FFK-952) 과 포항급 5번함 김천함 (PCC-761) 퇴역식을 거행한다. 서울함은 울산급 1981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울산함에 이어  2번째로 도입된 호위함으로 1985년 실전배치됐다. 울산급은 총 9척이 제작되어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 전투함으로 역할하였다.

 

울산급이 도입될 당시 우리 해군은 미국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하던 기어링급 구축함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자동화된 통제체계와 대함미사일을 장착한 울산급은 ‘해군 전력을 혁신시킨 고급함정이었다.

 

북한이 러시아제 오사급과 코마급 미사일 고속정을 모방 건조하여 배치하자 이에 대응하기위해 빠른 속도에 중점을 두고 상부 선체는 알루미늄으로  하부 선체는 강철로 건조했다. 여기에 2기의 가스터빈과 2기의 디젤 엔진을 장착, 배수량 2,300톤급 함정이 최고 34노트(약 63㎞)로 항해할 수 있다. 또한 자동화된 사격체계와 2문의 76mm 함포와 3~4문의 30mm 혹은 40mm 기관포 등 화포 위주의 무장을 장착했다. 장거리 공격용으로 하푼함대함 미사일 8기도 장착한다. 대공 방어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미스트랄 단거리 수동식 대공미사일 단장발사기를 장착했다. 

 

서울함은 1990년 3월 림팩(RIMPAC·환태평양 연합군사훈련)에 참가, 가장 뛰어난 포술 능력을 가진 함정에게 주는 탑건(TOP GUN)상을 받기도 했다.

 

2011년 미해군 구축함과 통과훈련을 실시하는 서울함

 

 

 

 

울산급 호위함은 1998년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이 취역하기 전 까지, 각 함대의 기함으로 운용되었다.울산급 초기함들은 선령이 30년에 달하고 함정 부족으로 인해 수시로 작전에 투압한 결과 노후화가 심각해져 인천급 신형호위함을 도입하면서 퇴역이 진행중이다.

 

울산급 1번함 울산함으로 2014년 12월 30일 퇴역했다.

 

 

 

한편 미니 울산급으로도 불리는 포함급은 1984년 초도함 건조를 시작, 1993년까지 모두 24척이 건조됐다. 동서남부 함대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연안전투용 주력함으로 운용됐다. 포항급은 NLL에서 참수리급 고속정과 함께 북한 간첩선과 고속정을 저지해야 하는 최선전의 전투함으로 1200t급 콜벳이지만 가스터빈가 디젤엔진을 장착 최대속도가 32노트(약 60㎞/h)에 달한다.

 

김천함은 포항급 5번함이자 중후기형 1번함으로 1987년 취역했다. 포항함부터 목포함까지 초기형 4척은 는 프랑스제 ‘MM-38’ 엑조세(Exocet) 대함미사일 2발과 76㎜ 함포 1문, 30㎜ 기관포 2문을 장착한 대함형, 5번함 ‘김천함’에서 8번함 ‘여수함’까지 4척은 함포를 추가한 대잠전 강화형으로 미사일이 없다. 9번함 ‘진해함’부터 76㎜ 함포 2문과 40㎜ 쌍열포 2문을 장착됐다가 2000년대 ‘RGM-84C’ 하푼(Harpoon) 대함미사일 4발을 추가했다.



2008년 관함식에 참가한 김천함이 사열함을 지나고 있다.

 

 

 

 

아래는 울산급 함정들 여러 모습이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34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