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미국을 위한 미국에 의한 미국의 서울 ADEX 2015 에어쇼

有美조아 2015. 10. 22. 20:05

세계 최강 전투기 'F-22 랩터', ADEX 2015 에어쇼 참가 서울 하늘 누비며 미국을 빛내다. 오늘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프레스데이를 찾아 느낀 소회는 미쿡 대통령 링컨의 명대사와 같다. 한마디로 Of the USA, For the USA & By the USA 에어쇼라고 평가하고 싶다.

 

 

명색이 대한민국땅에서 열리는 서울에어쇼이건만 역대 최대라는 수식어가 무색하리만치 썰렁한 분위기에 에어쇼답지 않은 전시 기종들. 온통 미국제 일색인 이런 에어쇼에 감히 누가 명함을 내밀겠는가?

 

 

쪼그라드는 공군 세력때문인지 언제나 보던 F-4E, F-5E, T-50 그리고 KT-1 4대가 덩그라니 맞아준 전시장에서 미군기들 - CH-47F (바로 옆에 공군 CH-47D 조차 주한미군으로부터 얼마전 인수한 중고기체였다는 ㅠㅠ.) 아파치, 군산기지 F-16, 오산기지 A-10, 오키나와에서 날아온 KC-135와 하와이에서 온 C-17 그리고 알라스카 Elmendorf 기지에서 온 F-22를 빼면 뭐가 보이더라..

 

 

한마디로 가관인 에어쇼. 명색이 국제 (인터내셔널) 에어쇼이건만 미제외는 볼 수 없는 신기함. 에어쇼보다 육군 기동장비 시범이 더 볼만한 기기묘묘한 에어쇼.

 

 

어째거나 미 공군이 보유한 세계 최강의 전투기 F-22 랩터가 19일 낮 서울공항 상공에서 처음으로 시범비행을 실시했다. 20일부터 시작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5를 앞두고 19일 기자들에게 먼저 비행 장면을 공개한 것이다.

랩터는 에어쇼 기간 중 매일 시범비행을 실시하며 F-35로 인해 생긴 미국 록히드마틴제 스텔스 혐오증 진압에 나선 듯하다. 게다가 썰렁한 서울에어쇼 체면을 그나마 살려준게 F-22 비행이였다고 평가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C-17 시범 비행조차 미제 추가요.....만약 예정대로 MV-22 오스프리까지 비행했다면 결정타였을 상황에 알아서 안와준 센스까지.. 멀리 영국서 날라와 비행장 구석진 곳에 주기한 에어버스사 A400M이 애처로워 보인다.....

 


처음으로 서울에어쇼에 참가한 미공군 F-22는 2대가 참가, 연일 시범 비행을 실시한다. 1대는 지상전시를 하고 1대는 시범비행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스텔스 성능 유지를 위한 유지보수때문에 2대가 참가 교대로 비행을 하게된다.

 

 
우리 공군이 선정한 F-35는 과거처럼 실물 대신 모형이 전시되어 맥빠진 모습이 이어졌다. 그나마 과거 에어쇼에서는 제작사 부스앞에 전시됐으나 이번에는 "대한민국공군"이라는 표시까지 붙이고 다른 전투기들과 함께 전시돼 한층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직접 가서 보고 평가해주기를..By the People, For the People, Of the people이 아니고 오롯이 USA일뿐.......

 

 

시범 비행을 위해 출격준비하는 F-22 랩터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