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무기·장비

육상 30분, 해상 1시간 이내 ‘골든타임’ 구조 역량 강화

有美조아 2015. 4. 17. 19:25

 

해난구조 ‘골든타임’ 잡는다…구조헬기 상시 배치

진해에 CH-47 헬기 배치…내년까지 모든 전투함·헬기에 구명정·고무보트 비치



우리 군이 세월호 침몰 사고 1주기를 맞아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능력 신장과 군내 안전사고 예방·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해군과 육군은 14~15일 목포 불무기도 해상에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와 ‘합동 해상재난 대응훈련’을 펼치며 달라진 해상재난 대응태세를 선보였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함정 및 육군 경비정 등 함정 10여척, 진해에 전개된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CH-47 헬기를 비롯한 헬기 3대, 해군 항공구조팀 16명, 해경 함정 4척, 목포VTS, 전남도청 병원선 1척 및 어업관리단 소속 관공선 1척이 참가했다.

 

 

 

 

 

 

 

 

 

 

 

 

 

 

 

 

 

한편 해군은 해난구조대(SSU)가 주둔한 진해에 육군 CH-47 헬기를 상시 배치해 해난구조의 골든타임을 잡을 수 있게 됐다. 해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난 1년간 두 기관이 발전시켜온 합동 해상재난 구조능력을 검증하고 합동 대응절차를 숙달한다.


특히 합동훈련에 동참하는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CH-47 헬기는 해군 해난구조대(SSU)를 신속하게 가상 사고지점으로 전개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해군은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해군의 구조인력은 진해에, 이들을 수송할 헬기는 포항에 있어 좀 더 빠른 대응을 할 수 없었다는 뼈아픈 교훈에 따라 육군 항작사와 협조해 지난 7일부터 우리 군이 보유한 헬기 중 가장 대형 기종인 CH-47을 진해에 상시 배치하기로 한 것. 그 이전까지 해군은 한시적으로 해군 UH-60 헬기를 진해에서 운용한 바 있다.



진해에 배치된 CH-47 헬기는 고무보트 2척을 비롯한 구조장비를 상시 탑재하고 있어 사고 발생 시 구조인력 2개 팀 12명을 장비와 함께 사고해역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다. 또한 사고현장에 도착하면 수면 위 6m 상공에서 장비와 인력을 내려 즉각적인 구조작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해난구조대가 주둔하고 있는 진해 외에 UH-60 헬기를 운용하는 포항 6항공전단에 항공구조사를 3명에서 6명으로, 동해 1함대와 목포 3함대는 각각 3명에서 4명으로, 평택 2함대는 4명에서 6명으로 보강 배치해 동서남해 각 해역별로 최단시간 내 초동조치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 2016년까지 해군의 모든 전투함과 헬기에 인명구조를 할 수 있는 휴대용 팽창형 9인승 구명정을 비치하고, 고속정 탑재용 고무보트를 확보해 현장 구조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해군은 2016년까지 UDT/SEAL 요원 100명 양성을 목표로 교육 중이며 현재 70여 명이 심해잠수 교육을 이수했다. 안전처와도 협업회의와 정례훈련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중이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18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