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무기·장비

세기적 걸작 전차라는 독일 Leopard 2A6, 그러나.....

有美조아 2015. 1. 16. 17:52

 

세기적 걸작 전차 독일 Leopard 2중 최신형 A6은 냉전이 끝나자 독일군은 레오파르트3의 개발 계획을 취소하고 기존의 레오파르트2를 개량하는 방향으로 탄생한 Leopard 2A5형의 개량형이다. 2001년 5월 독일 연방군에 최초로 도입됐으며 120mm 44구경장 주포를 55구경장으로 교체하여 공격력을 강화하고 스테빌라이저를 교체하였다.



앞서 A5형은 1991년부터 시작된 개량 사업으로 탄생한 형식으로 방어력 강화와 화력 강화를 목적으로 2단계로 나누어 실시됐으며 1995년부터 독일육군에 배치되었다.
주요 개량사항은 포탑구조물을 개수하고 새로운 전차장용 독립 조준경(CITV)을 적용하였다. 신형 CITV는 Ophelios-P 2세대 열상을 장착하여 주야간 탐지 능력을 갖췄다. 또한 NERA의 일종인 쇼트장갑을 장착하여 방호력을 개선했다. 또한 포탑/주포 구동계를 기존의 전기-유압식에서 전기식으로 교체했고 통신장비 교체와 항법장치등이 추가됐다.

 

 

 

 

잘 알려지지 않은 Leopard 2A 전차의 문제

원래 레오파르트2는 A5부터는 계획조차 없었다. 단지 레오파르트 3이라는 신형 전차를 개발하여 대체하려는 계획이었다.
기존 전차의 개량만으로는 한계가 보이듯 이미 A4까지 발전했지만 꽤 많은 문제점이 있어서 이를 개선한 신형을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독일통일과 소비에트연방의 붕괴로 전면전의 위험이 사라져 개량만으로 만족하게 된다.
이후 모든 전투차량의 플랫폼을 통일하려는 계획도 있었지만 예산부족으로 2001년에 취소되었다.

주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저열한 사격통제장치


동구권만큼의 수준은 아니지만, 같은 시기 M1A2SEP은 아예 사격통제장치를 싹 갈아엎은 반면 레오파르트2A6는 기존의 EMES-15에 약간의 개량점만이 추가되었을 뿐이다. 즉 레오파르트2의 사통은 80년대 수준에 머물러있다는 소리이다. 프랑스의 르끌레르는 아예 고성능을 자랑하는 사격통제장치와 BMS인 FINDERS 등의 최신형 전자장비를 구현하여 3.5세대 전차라는 새로운 분류를 개척했다. 반면 레오파르트2는 타국의 3세대 전차에는 전부 달려있는 측풍감지기도 유럽의 교전거리가 짧고, 전차 위치에 있는 측풍감지로는 멀게는 2km 밖에 있는 전차에 대한 명중보정을 기대하기 힘드며 어차피 포수 열상으론 악천후 떈 많이 잡아도 1800M 밖엔 못 본 다지만 이러한 변수때문에 탄도계산이 느려져 대응속도가 줄어든다는 말도 안되는이유로 떼어버렸다. 다른 국가들이 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놓은 것과 대조되는 선택. K2 흑표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흑표는 레이저 측풍감지장치와 밀도계등을 이용해서 목표지점까지의 풍향, 풍속의 변화를 체크할 수 있고 다른 단차에서 이를 체크하여 실시간으로 전송, 공유할 수 있다. 그리고 고성능 컴퓨터를 탑재하였기에 이들 변수를 포함한 계산을 하는데도 훨씬 빠르다. 이는 미국의 M1A2도 마찬가지다.

 

 

 

 

•열영상장비의 개량이 없음


2A6를 기준으로 해도 포수조준경에는 1세대 열상인 WBG-X를, 차장용 독립 조준경에는 2세대 Ophelios-P 사용한다. 레오파르트2A7에서 Attica 3세대 열상이 도입되었지만 정작 독일은 예산부족으로 인해 개량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타국의 전차들을 보자. 대표적 라이벌인 M1A2SEP은 포수/차장 모두 2세대 FLIR를 사용하며 한국의 K1A1과 K2 역시 둘다 2세대이다. K1은 차장이 3세대, 포수가 1세대이며 포수 조준경의 경우 개량 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아무리 못해도 전자장치는 동구권 보다 좋다고 노래를 부르는데 현실은 반대이다. 러시아의 T-90A의 경우에도 2005년 이후 프랑스제 2세대 열상인 카트린-FC를 적용했다. 심지어 전투력 측정기로 치부되는 T-72B3 조차 2세대 열상을 장착하며 T-72B4에는 전차장과 포수모두 3세대 열상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그러나 독일연방군이 20대의 레오파르트2A7를 도입하였으므로 이 문제는 해결될듯 하다. 다만 아직 예산 문제로 인해 모든 레오파르트2A6을 개량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통합전장구현 능력 미달


이것 역시 동구권보다는 앞서있지만 세계 최강의 전차의 것이라고 부르기에는 매우 민망한 수준이다. 분명히 개발 시작은 미국의 IVIS와 비슷한 시기였지만, 정작 IVIS는 1992년에 배치하고 1998년 FBCB-2를 내놓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반면 레오파르트2는 2006년에야 신형 Fuinfosys H를 PSO 사양에 장착했다. 이는 기존의 IFIS보다는 업그레이드된 물건으로 제대로된 C4I 체계라고 할수 있지만, 정작 대부분의 레오파르트2A6은 여전히 C4I 능력이 결여되어있다는 것이 문제다.



•개량의 한계점 도달


계속 공방 능력만 추가한 결과 A5/A6 해외 수출용 버전들의 포탑에 미세한 균열이 일어났다. 그것도 그리스에 팔린 신규 생산분인 HEL에서조차 문제가 있다고 알려졌다. 보통 미세균열의 원인은 노후화가 주 원인을 차지하는데 신규 생산분에서조차 문제가 생겼다. 이 경우 라이센스를 담당한 회사의 불량 강재 사용이나 설계하중을 넘어선 과중량 둘중 하나로 균열의 원인이 요약되는데, 이 경우 2E나 Strv122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해 과중량이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물론 포탑균열 결함 하나만 가지고는 개량의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단정하기는 곤란하긴 하지만 앞으로 유사한 문제점들이 더 나타난다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

 

 

 

 

가격은 안드로메다지만 성능, 효율면에서 나름 밸런스를 잡는데 성공해 밀덕들에겐 외계인을 고문해서 만든 전차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었다. 그러나 실상은 챌린저 1이 이름만 3세대 전차이고 2.5세대에 가까웠던 것처럼 레오파르트2는 이름만 3.5세대 전차이고 한없이 3세대에 가까운 전차이다. 3세대와 3.5세대를 구분짓는 가장 큰 차이점은 전자장비이라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A6 버전의 수출용으로 포탑 상면, 차체 전면에 장갑을 더 보강한 레오파르트2A6EX 버전은 공격/방어 능력만은 M1 에이브람스와 함께 세계 최강의 전차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리스 차기 전차 선정과정에서 참가한 세계구급 전차들인 M1A2, 챌린저2, T-80U, T-90A, T-84, 르끌레르를 모두 누르고 선정되었다.



그러나 단점도 꽤 많다. 일단 상술한 전자장비 문제가 있고 다음으로 너무 고가라는 문제가 있다. 그리스에 수출된 레오파르트2A6HEL의 가격은 무려 한화 170억원대에 육박했는데 M1A2의 경우 50억원 안팎, K-2 흑표가 90억원 정도, 가격 대 성능비 엉망으로 유명한 90식 전차가 100억원 정도 쯤이라는 걸 생각하면 몇몇 국가를 제외하면 군축이 대세인 이 시대에 선뜻 지르기는 부담이 되는 가격이다.

 

 

 

 

실전 사례가 제한적이라는 것도 흠이다. M1은 초창기에는 시간과 예산에 쫒겨서 CPS가 없고 장갑판 강판재와 열상이 좀 뒤쳐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레오파르트2와 성능상으로 별 차이가 없었으나 걸프전에서 수많은 T-55와 T-72를 피의 제물로 삼아 학살하며 압도적인 능력을 아낌없이 보여 주었고, 이후 실전을 거치며 업그레이드 한 M1A2 SEP는 세계 최강 전차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그에 비해 유럽의 경제위기로 유로파이터조차 퇴출 위기인 상황에서 레오파르트2는 성능 개량보다 존재 자체를 걱정해야할 처지에 있다. 실제로 독일군은 레오파르트2 보유분 2,100대 중 1,233대를 외국에 매각하었고 최종적으로 보유분을 225대로 줄일 계획이다.



수출시장에서는 레오파르트2가 M1 에이브람스에 비해 현재까지는 우세하다. 하지만 냉전이후 생산량 감소와 중고 판매가 많아 지는 덕분에 신규 생산분에 악영향을 끼쳐 가격이 인상되는 문제점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정치적 이유 때문에 파토나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M1 에이브람스 운용국가인 사우디에서 레오파르트2를 800대 정도를구매하려다가 독일 의회의 태클 때문에 M1 에이브람스 추가 도입을 선택하기도 했다.

 

 

그외에 분쟁국가나 독재국가에 무기를 팔지 않는다는 정치적 이슈 때문에 판매국도 제한되어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메르켈 독트린으로 정치 및 기타 분쟁국가의 안정을 도모한다는 이유로 무기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에 라인메탈제 훈련체계을 판매하려다가 취소한 거 보면 무기 팔기도 힘들어 보인다.

 

 

거기에 M1 에이브람스가 그동안 수출형에는 기름을 퍼먹는 엔진 때문에 발생하는 무지막지한 유지비는 기본에 오늘날 정상의 지위에 있게 해준 요소들인 DU HAP과 M829 시리즈, 네트워크전 장비를 수출형에는 없애고 EAP와 KEW 계열 날탄을 다는 등의 다운그레이드를 시켜버리곤 했기때문에 연비가 나쁜것에 대한 반대 급부, 메리트가 없어 무기수출 강국 무기 치고는 정치적 이유 외에는 사람들이 지갑을 잘 열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그런경향이 걷혀지고 있기 때문에 어디서 사격통제장치등을 수입해서 장착하지 않는 한 더 이상의 신규 생산은 힘든상황이다.

 

 

(글출처 https://mirror.enha.kr/wiki)

 

 

 

 

사용국가 현황

•독일 : 모든 버전을 전부 합쳐 2,350여대의 레오파르트2를 운용했었고 냉전 이후 많은 재고가 치장물자로 돌려져 유럽 각지에 수출되었다. 2012년 기준 408대의 레오파르트2가 현용이며 225대는 레오파르트2A6. 이 225대만 차후 지속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현재 독일군의 레오파르트2A5가 120여대, A6가 220여대, A6 PSO가 12대이다.



•네덜란드 : 445대의 레오파르트2 시리즈(A4/A6)를 운용했다. 그러나 2011년을 기점으로 마지막 전차사단을 해체하면서 현재 공식적인 전차 보유량은 0대. 남은 재고도 인도네시아 등에 팔릴 예정이다.



•스위스 : 총 380대의 레오파르트2A4를 도입 Pz 87 (Panzer 87)로 명명했다. 이중 35대는 독일에서 완제품을 구입했고 나머지는 면허생산했다. 2006년부터 134대를 개량했고 42대는 독일 Rheinmetall사에 재판매했으나 12대는 지뢰제거 및 공병용 전차로 개수됐다. 남은 192대의 전차들은 치장보관중이다.



•오스트리아 : 114대의 네덜란드 재고 레오파르트2A4와 포탑 하나를 사왔다.



•캐나다 : 100대의 네덜란드 재고 레오파르트2A4를 사왔으며 20여대의 독일군 레오파르트2A6M을 대여하여 아프가니스탄 파견 캐나다군이 사용중이다. 두대의 베르게판저3이 독일군으로부터 대여되었고 15대의 레오파르트2A4를 독일 치장물자에서 사와 예비품으로 사용중. 12대의 잉여 Pz.87을 스위스에서 사와 특수목적전차로 개조했다. 최종 59대의 전차 (2A4M CAN 형 40대, 2A6M CAN 형 19대) 13대에서 18대의 AEV, 12대의 ARV 및 15대의 Logistic Support Vehicles 운용 예상.



•칠레 : 2007년 독일로부터 132대의 중고 레오파르트2A4를 사와 레오파르트2A4HCL로 개장. 2013년 4월 독일 치장물자중 100대의 레오파르트2A5를 인수할 계획이며 이후 A4를 A5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덴마크 : 레오파르트2A5형 57대와 독일군 잉여 레오파르트2A4 6대 구매하여 운용중.



•핀란드 : 2003년 독일 재고 레오파르트2A4 124대 구매. 12대는 공병전차와 교량전차로 전환됨. 12대는 예비부품 확보를 위해 해체됨. 이후 15대를 독일 재고에서 추가로 구매하였다. 2014년 1월 네덜란드에서 퇴역시킨 100대의 Leopard 2A6NL 전차 도입 계약.



•그리스 : 183대의 독일 재고 레오파르트2A4와 170대의 레오파르트2A6HEL 신규생산분을 보유중.



•노르웨이 : 52대의 네덜란드 재고 레오파르트2A4를 운용중.



•폴란드 : 128대의 독일 재고 레오파르트2A4를 구입했고 2013년 11월 22일 레오파르트2A5 105대, 레오파르트2A4 14대, 베르게판저 구난전차 2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이후 보유중인 레오파르트2A4 전차들을 Leopard 2PL로 개량할 계획이다.



•포르투갈 : 37대의 네덜란드 재고 레오파르트2A6 구입.



•싱가포르 : 2010~2011년 독일에서 중고 레오파르트2A4 96대를 도입했고, 부품조달용으로 30대를 추가 구매해서 126대를 보유했다가 11년 또다시 레오파르트2A4 56대를 도입하고 12년 구난전차 뷔펠을 10대 도입. 싱가포르의 레오파르트 2A4는 AMAP 복합장갑을 장착하는 등의 개수를 받고 제식명은 L2SG로 명명됨.



•스페인 : 108대의 독일 재고 레오파르트2A4와 219대의 신규생산 Leopard 2A6+ (Leopard 2E) 보유중.



•스웨덴 : 120대의 레오파르트2A5 개수형인 Leopard 2(S) (Strv 122) 및 160여대의 독일 재고 Leopard 2A4s (Strv 121) 보유중.



•터키 : 354대 가량의 레오파르트2A4를 운용함.



•카타르 : 2013년 4월에 Leopard 2A7+ 62대 도입 체결.

 

•인도네시아 : 104대의 독일 잉여 Leopard 2A4 전차, Büffel ARV (Bergepanzer) 4대, Leguan AVLB 교량전차(Brückenlegepanzer) 3대, Kodiak AEV (Pionierpanzer) 3대. Marder 1A3 장갑차 50대와 함께 도입. Leopard 2A4 전차중 61대를 Revolution 사양으로 개조한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1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