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무기·장비

F-5를 대체하고 있는 FA-50 경공격전투기

有美조아 2014. 11. 29. 13:53

 

아래 글은 https://mirror.enha.kr/wiki/FA-50에서 가져온 내용.



한국군의 초음속 다목적 경전투기/공격기. 록히드 마틴사와 KTX-2 사업을 통해 만든 초음속 훈련기 T-50 골든이글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기존의 A-10, Su-25보다 방어력은 떨어지지만 초음속이 가능한 빠른 속력으로 생존성을 높인다.



외형 자체는 T-50과 FA-50는 큰 변화가 없다. 다만 RWR 안테나 장착을 위한 부분 일부와 착륙장치 덮개쪽 일부만 약간 변경되었다고 한다. 주익 내부구조는 배선 등의 변경 및 더 무거운 무장탑재를 위해 향후 재설계도 고려했지만 결국 TA-50과 큰 차이는 없다.



복좌형인 점은 그대로이다. 적지 않은 공격기가 단좌형이며 단좌형 항공기가 FAC를 맡는 경우도 있지만, 단좌형으로 개조하려면 예산이 더 많이 들고, 지상공격시와 고속 전선통제(Fast FAC) 임무 시에는 2명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기체 성능은 종전의 F-5보다는 훨씬 뛰어나고 F-16보다는 약간 뒤처지는 수준이다. F-5와는 몇십 년의 기술격차가 있으니 당연한 이야기이다.체급이 다른 F-16과 비교하면 성능에선 밀리지만 시대적 차이가 있다보니 KF-16보다 전자장비는 다 좋다.


같은 F404 계열 엔진을 탑재한 JAS39 그리펜보다는 성능이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몇몇 부분에서는 설계사상의 차이로 뛰어난 부분도 있다. 실제로 개발 초기에 JAS39 그리펜을 의식하여 카나드-델타형 항공기가 고려된 적도 있다. 무장 탑재량이나 가속성, 비행가능거리, 체공시간, 좀 더 큰 동체 등 처음부터 전투기로 개발된 JAS39 그리펜에 비하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선회능력은 더 뛰어난 편으로 이는 설계 사상의 차이에 기인한다. 물론 KAI도 연료탱크를 늘리고 기골을 보강하여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예산 문제로 공군에서는 현재의 FA-50 개발로 만족하는 듯 하다.

 

 

F-50는 단좌형, 연료량 증대, 무장탑재량 증대, 행동반경 증대, BVR 성능강화 등이 이루어지고 개발하는데 1조 3천억 원 가량이 필요하다고 한다.



레이더는 사업 초기 A-50 시제기에 장착했던 AN/APG-67을 탑재할 것 같았으나 KAI는 해당 레이더가 저성능이라는 이유로 거부하였다. 대신 영국과 이탈리아의 합작회사 셀렉스(Selex)가 유로파이터 EF-2000 타이푼의 캡터 레이더를 축소한 소형 AESA 레이더인 '빅센(VIXEN)-500E'을 장착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레이더를 달려면 영국에게 소스 코드(항공기 식별체계)를 알려줘야 하는데 미국이 반대했다. 미국 정부는 미국과 한국 외의 국가로의 소스코드 반출을 거부한 것이다.外# 결국 AESA 레이더를 포기하고 기계식 레이더인 이스라엘 ELTA 사의 EL/M-2032를 장착하기로 했다. 레이더와 소스코드 통합은 미국 내에서 록히드 마틴 사가 수행하였고 생산은 국내에서 LIG 넥스원이 기술이전을 받아 생산하였다.
미국과 한국 양 국가에 없는 기술의 경우 제3국을 통한 도입이 가능하다는 조항이 있었다. AESA 레이더 문제가 일어날 당시, 미국에서는 F-16 같은 기종을 위한 소형 AESA 레이더가 없었다. 대안으로 개발 중인 RACR나 SABR을 탑재하라고 하였으나 당시 기준으로 해당 레이더들은 한창 개발 중으로 완성되려면 2년 가량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었다. 공군과 방위사업청은 이미 AESA 레이더 문제로 2년 간 사업이 지연되었으며 여기서 다시 2년 이상 연기했다가는 FA-50 전력화를 맞출 수 없으므로 이스라엘 기계식 레이더를 선정하고 사업을 종료한다. 현재 AESA 레이더가 전세계 공군의 추세인만큼 언젠가는 AESA 레이더를 탑재할 수 있도록 개량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T-50를 F-50으로 개발하는 대신 더 우수한 성능을 추구하는 KFX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되었다. T-50의 성능을 아무리 향상시켜도 경전투기의 기본적인 체급의 한계가 있어서 공군의 주력이 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공군은 중형 이상의 체급을 가진 전투기들을 주력으로 하고 경전투기는 지원기 등의 보조 전력으로 사용하려 하고 있다. F-5 때와 달리 육군의 자체 지원화력이 강력해졌기 때문에 근접항공지원임무도 축소되어 수량까지 줄어들었다. 정치/경제적인 이유로 중형급 고성능 전투기를 도입할 수 없다면 FA-50의 성능을 극한까지 향상시켜 사용할 수밖에 없겠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중형 전투기(KFX)를 개발해 도입할 계획이니 여유가 없는 예산을 필요 이상으로 투입하는 건 낭비일 뿐이다.



공격기이지만 기본적인 기동성이 뛰어나고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갖추고 있어 북한과의 교전시 북한의 MiG-21 및 그 이하 기종에는 우세, MiG-23과는 부분 우세/부분 열세, MiG-29와는 열세로서 MiG-23, MiG-29를 제외하면 북한의 대부분의 전투기와 BVR(가시거리 밖 교전) 및 WBR(가시거리 내 교전)에서도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제공 임무는 기본적으로 KF-16이나 F-15K가 맡기 때문에 FA-50이 공중전까지는 투입되지 않을 전망이다.



2011년 5월에 FA-50의 초도 비행에 성공하였고, 2011년 12월에 양산계약이 체결되었다.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AIM-9 이외에 중거리 유도 미사일 AIM-120 AMRAAM도 300억 원의 추가 인티그레이션 비용을 부담하면 가능하나 한국 공군과 록히드 마틴 사는 AMRAAM 장착을 원하지 않는 미묘한 입장이라 AMRAAM 장착은 당분간 어렵다고 전망된다. AMRAAM을 달 수 있다면 록히드 마틴사도 F-16의 수출이 힘들 뿐만 아니라 한국 공군으로서도 KFX 사업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AMRAAM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F-15K와 KF-16에 우선 배당될 수 밖에 없어서 FA-50에 배당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또 굳이 FA-50에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운용하지 않아도 공군이 보유한 대부분의 기종(F-15K/KF-16/F-16 PB 성능개량형/3차 FX 사업기종을 합치면 300대 가까운 수량이 된다.)들이 암람 운용능력을 갖추고 있다. 공격기라는 이름답게 정밀폭격을 위한 JDAM은 확실히 탑재할 예정이다. 고급 무장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양한 투하 무장과 더 큰 연료탱크 정도는 구매국의 요구에 따라 수출에 도움되도록 변경될 여지가 있다.



다만, 수출을 고려하면 AMRAAM 인티가 재고될 수 있다. 가령 필리핀은 FA-50이 유일한 전투기다. 필리핀이 AMRAAM 운용성능을 요구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F-16 중고 등 상위급 전투기 도입을 따로 계획하고 있거나) AMRAAM을 구입할 예산이 없기 때문이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이 필요없다고 판단했을 리는 없다. 때문에 향후 FA-50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인벤토리와 그런 미사일의 성능을 현재의 레이돔 공간 안에서 최대한 뽑아낼 수 있는 레이더 탑재 이슈는 언젠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것이다. 작은 나라들은 조기경보통제기의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2014년 2월 말, 무장운용 추가영역 확장 사업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폭장량 증가 사업으로 보인다는 의견이다.

 

2014년 10월, AGM-65 매버릭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한다.

 

 

 

 

 

 

 

한국 공군에서는 A-37과 F-5E/F의 대체용으로 20대 도입이 확정되었다. 가격과 유지비가 대체적으로 저렴해 의외로 공군측도 선호하는 기종이다. 특히 유지비 면에서는 큰 이점이 있다. 설계단계에서부터 시장에서 검증된 부품이나 약간의 개량품을 절반 이상을 채용하여 사후 부품수급과 가격에서 유리하다. 또 외국산이 아닌 국내 제작이기에 가격뿐아니라, 적기에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점도 큰 메리트로 알려졌다. 공군은 2020년대 초중반까지 운용 예정인 KF-5E/F(제공호)의 대체를 위해 총 120~150대의 도입을 원하지만 합동참모본부에서는 FA-50같은 Low급 전투기를 대량 배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라 60대 초과 도입은 반대하고 있다. 육군의 화력(K-9 자주포나 K55PIP 개량형 자주포, MLRS나 차기 다연장로켓, 대형 공격헬기 등이 배치되거나 도입될 예정)이 엄청나게 강화되면서 과거와 달리 육군도 공군의 근접항공지원 비중을 낮추려하고 있으며- 육군 장사정 병기의 사거리가 늘면서 포탄의 비행고도가 높아져 근접항공지원 중인 공군기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육군은 아예 근접지원화력은 자체적으로 전담(공격/무장 헬리콥터와 장사정 포병)하려 한다고- 공군도 상대적으로 성능이 낮은 근접항공지원기보다는 더 고성능 전투기 도입(KFX 이상급)에 집중하려 한다고 한다... 참고로 KF-5E/F(제공호)의 대체 기종은 FA-50이 될지 KFX가 될지, 아니면 외국산 기종을 도입할지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2013년 하반기부터 2014년까지 20대를 양산할 계획이며, 양산 비용은 총 7천100억원(대당 355억 정도)이다. 2013년 5월 40대의 FA-50 추가 양산 계약을 체결하였다. 양산 비용은 총 1조 1,000억원이다. (대당 약 275억원) 1차 양산분까지 포함하면 모두 60대를 양산하게 된다.



한국 공군에서 FA-50의 주 임무는 평상시에는 CAP(전투공중초계) 임무 및 미들/하이급 조종사의 훈련 및 기량 유지 기종으로 활용될 계획이고, 전시에는 육군의 CAS(근접항공지원)을 주로 맡게 되며, 유사시 제한적인 DCA(수세적제공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DCA는 KF-16이 맡는다.)

 



FA-50 이전에 개발된 TA-50 Lead In Fighter Trainer, 전술입문기



TA-50은 원래 A-50으로 불리던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공격기이다. 그러나 이후에 계획이 취소되어 FA-50 다목적 전투기로 F-50 전투기와 A-50 공격기 사업을 통합하고, 기존에 A-50 공격기로 개발했던 것은 T/A-50이라는 전환훈련기라고 분류했다.


A-50(TA-50)은 A-10과 비교해 매우 유사한 전투행동반경(TA-50은 444km/A-10A는 460km)를 가지고 있으며, 더 낮은 스톨 스피드(낮을수록 좋음, TA-50은 195km/h, A-10A는 220km/h), 동일한 단거리 AIM-9공대공 무장, 동일한 주무장으로 레이저 유도 폭탄과 메버릭 공대지 미사일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폭장량에서 엔진이 2개인 A-10A가 더 우수하며, 피탄 대응력에서는 티타늄 소재 부품과 장갑이 대거 채용된 A-10A이 훨씬 우수하고, 최고속도면에서는 마하0.55인 A-10A에 비해 초음속능력을 가진 TA-50이 마하 1.5+로 3배이상 우수하다. A-10A의 JDAM 투하 능력은 TA-50이 아닌 FA-50에 가서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A-10은 레이더가 없다.



TA-50은 최대 2750파운드의 무장중량을 허용하는 파일론을 3개 가지는데, 스텔스 순항 공대지 미사일인 타우러스는 3050파운드(1400kg)의 무게를 가지기 때문에 아직은 장착이 불가능하다.(그리펜은 가능함) 하지만 FA-50은 무장허용중량이 조금 더 증가하므로 향후를 기대해 볼 수 있다.


TA-50은 최초 미국제인 APG-67(v)4 레이더를 장착할것으로 생각되었으나, KAI가 해당 레이더가 지나치게 저성능임을 주장하였고, 이후 미국제 AESA레 이더의 탑재에 실패함에 따라 이스라엘제 EL/M-2032 레이더를 LIG 넥스원이 기술이전받아 생산하는 방식으로 탑재했다.



이후 레이더 기술의 진척에 따라 KF-16 개량 사업에는 2011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MESA 레이더를, 그리고 KFX 사업에는 AESA 레이더를 장착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2011년6월2일 보도- "공군 제16전투비행단 115전투비행대대는 현재까지 TA-50 5호기를 도입하였고 내년 전반기에 TA-50 전투기입문과정이 시작되면 연간 80여명의 정예 전투조종사를 배출하여 F-15K, KF-16을 운용하는 비행단에 배치시킬 예정이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06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