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무기·장비

ESSM 미사일 발사하는 노르웨이 Nansen급 방공호위함

有美조아 2014. 11. 29. 13:34

 

지난 7월 12일 RIMPAC 2014에 참가한 노르웨이해군 방공호위함 KNM Fridtjof Nansen함이 ESSM을 발사했다.

 

 

 

 

 

 

노르웨이 해군의 F-310 Fridtjof Nansen급 호위함은 처음에 대잠함으로 계획되었으나 점차 증가하는 대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하여 강력한 대공무장을 갖춘 방공 호위함이다. 대공 시스템의 핵심은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SPY-1F 다기능 레이더이다. 난센급 프리깃은 스페인의 이잘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SPY-1F 레이더를 포함하는 대공 전투 시스템은 록히드마틴사가 담당하였다.

 

 

대공 시스템은 SPY-1F 다기능 레이더를 포함한 이지스 시스템, 사격통제용 Mk 82 레이더, ESSM 대공미사일, Condor CS-3701 ESM/ECM 등으로 구성되며, 대함미사일에 대한 근접방어시 오트브레다사의 76mm 함포도 요격 임무를 수행한다.

 

 

SPY-1F 페이즈드 어레이 레이더는 D형의 축소형으로 처음에 스페인의 알바로 데 바잔급 구축함이 탑재하려 했던 다기능 레이더이다. 본 레이더는 처음부터 7,000톤 이상의 대형함에 적합하도록 설계한 SPY-1D 레이더를 5,000톤 이하의 프리기트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축소한 레이더로 전체적인 대공능력은 우수하나 MD에는 운용이 불가능하다. 이 축소형 이지스 시스템으로 인해 난센급은 알바로 데 바잔급과 비교해 만재배수량은 1,500톤, 전장도 15m가 감소하였다.

 

 

대공미사일은 스탠다드 SM-2 블록 ⅢA 대신 ESSM을 운용하며 Mk 41 VLS 8셀에 32발을 탑재한다. 대함 무장은 NSM 대함 미사일 4연장 2기와 함수에 76mm 함포를 탑재한다. NSM(New Anti-Ship Missile) 대함 미사일은 노르웨이 콩스베르그(Kongsberg)사를 중심으로 개발하였으며 레이더 반사를 최대한 억제하는 스텔스 설계를 도입하고, 목표 탐지 유도용으로 ESM에 걸리지 않는 LPI 레이더를 사용하는 차세대 대함 미사일이다.

 

 

난센급의 센서와 무장을 통합하여 관리하는 MSI 2005F 대잠 전투 시스템은 Spherion MRS 2000 헐 마운티드 소나와 CAPTAS Mk 2 V1 견인 소나로 구성된 Simrad 소나 시스템, 스팅레이 경어뢰, NH90 NFH 대잠헬기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프리드요프 난센급 구축함은 모두 5척의 건조가 확정되었고, 장래 노르웨이 해군에서 가장 강력한 다목적 수상전투함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2008년 4월 15일 KNM Roald Amundsen함이 노르웨이 북부 해안에서 ESSM (Evolved Sea Sparrow Missile)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ESSM(Evolved Sea Sparrow Missile) 함대공 미사일은 종전에 사용되던 시스패로우의 개량형으로 레이시온이 개발했다. 기존 시스패로우보다 사거리와 기동성, 발사중량이 늘어났지만 함의 유도를 받는 세미 액티브 방식인지라 시커에는 큰 차이가 없다. 기존 스패로우보다 날개가 간소화 된 대신 추진체에 추력분사방향제어장치(TVC)를 달아 50G까지 기동할 수 있어 초음속 대함미사일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ESSM의 가격은 SM-2 Block IIIB 보다 비싼 편.(ESSM의 FY2014 발당 가격은 84만 달러, SM-2 Block IIIB는 68만 달러)

 

 

사용 가능한 발사대는 몇 가지가 있는데 Mk.48 VLS에는 해당 미사일을 1발 씩만 장착이 가능하다. 그리고 Mk.56 VLS의 경우에는 Mk.48 VLS를 경량화하며 ESSM만을 사용할 수 있으나 2발을 탑재할 수 있다고 한다. Mk.41 VLS의 경우는 Mk.25 쿼드팩 캐니스터를 삽입하여 한 셀에 4발을 장비할 수 있다.



하지만 개조 비용과 ESSM의 비싼 가격 등의 문제로 인해 돈 많은 미해군조차도 모두 쿼드팩을 장착하는 개수를 하지는 않았다. 이 개수에는 SSDS(Ship Self Defense System)이라 불리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적 개량이 필요한데 상당히 높은 비용이 요구된다. 게다가 ESSM은 SM2와 같은 일루미네이팅 레이더로 종말유도를 하므로 ESSM이 SM2의 동시요격능력을 잡아먹게 되어 미 해군은 알레이버크급 후기함에는 ESSM을 적극적으로 배치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ESSM은 적은 발사대로도 많이 탑재할 수 있고 요격 능력이 우수하다는 장점만으로 여러 국가에서 채택되고 있으며, 개량형인 Block II도 2020년까지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아래 사진과 같이 8연장 발사기 Mk.29에 수납해 항공모함이나 강습상륙함 등 대형함을 방어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많은 미사일을 적재할 수 있음에도 반능동이라 동시대응숫자가 부족하다는 문제점은 네덜란드 탈레스에서 개발한 ICWI(반능동 표적연속조사)라는 미사일 유도 기술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는데 네덜란드, 독일, 호주, 일본이 이를 채택하여 미사일에 몇가지 부품을 추가/개량해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 역시 줌왈트급이나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에 AESA 레이더를 탑재하면서 ICWI 기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2. 국가별 ESSM을 사용하는 군함
2.1. 미국
알레이버크급
타이콘데로가급
줌왈트급
니미츠급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



2.2. 일본
헬기 항모 휴우가급 2척
구축함 아키즈키급 4척
구축함 다카나미급 5척
구축함 무라사메급 9척
구축함 25DD (+2척)
총: 20척(+2척)



2.3. 유럽 및 기타 국가
독일 - 브란덴부르크급/작센급
네덜란드 - 드 제벤 프로비시엔급
뉴질랜드/호주 - 안작급
스페인/호주 - 알바로 데 바잔급/호바트급
노르웨이 - 프리드요프 난센급
덴마크 - 이버 휴잇펠트급
그리스 - 히드라급 프리깃
캐나다 - 헬리팩스급 프리깃
터키 - G급 프리깃
타이 - 나레수안급 프리깃



노르웨이군은 자국 방산기업인 콩스버그에서 ESSM을 지상형으로 개조한 NASAMS-II를 방공 미사일로 운용하고 있다.
NASAMS-II는 핀란드, 네덜란드, 칠레, 오만 등지에도 수출되었다. 폴란드 역시 자국 기업 WZU와 레이시온이 공동 개발한 지대공 ESSM을 운용할 예정이다.


<글출처 a href="https://mirror.enha.kr/wiki/ESSM">https://mirror.enha.kr/wiki/ESSM



KNM Fridtjof Nansen함이 2005년 ESSM (Evolved Sea Sparrow Missile)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06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