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무기·장비

차기 전투기 F-35A 장착 무기 부족, 선제 타격용이 아니라 과시용인 듯

有美조아 2014. 10. 17. 21:10

 

40대 도입에 사업비 대부분 사용, 필요한 무기는 절반 밖에 못사



공군이 대당 1210억원에 들여오기로 한 차기 전투기(F-X) F-35A〈사진〉가 전시에 장착할 무기 부족으로 절반가량의 전력만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달 총 7조3418억원을 투입해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 40대를 들여오기로 하면서 "북한군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공군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했었다.



그러나 공군이 16일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에게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군은 한반도 유사시 F-35A에 필요한 무기의 절반만 구매했다. 특히 북한군 전투기를 상대하는 공대공 무기는 45%만 확보했다. 공대지 무기도 필요량의 75%만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0대를 들여와도 전시 상황에서는 공대공용으로 18대, 공대지용으로는 30대만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F-35A에는 AIM-120·AIM-9 공대공 미사일, GBU-12·GBU-31·GBU-39 공대지 정밀유도폭탄 등 다양한 무기가 장착된다.



공군은 "일단 40대를 맞춰 들여오다 보니 무장 등에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고 했다. F-X 사업비의 대부분(66%)은 전투기(기체·엔진 등) 구매에 사용됐고, 8%만이 무장 및 시설에 쓰였다. 군이 F-X 사업 발표 당시 전투기 구매 대수의 10~15%(4~6대) 정도 예비 엔진을 확보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예비 엔진을 1대만 받기로 한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조선일보 2014년 10월 17일 보도)



오늘 보도한 내용은 F-35에 국한된 내용은 아니다, KF-16 도입시에도 F-15K 도입시에도 문제가 된 부분으로 국감때마다 같은 지적이 반복되어왔다. 알량한 전투기 도입예산과 맞물려 전투기 숫자에만 연연하는 공군의 작테가 결합된 까닭이다.
이러니 개량사업은 아예 꿈도 못꾸고 마르고 닳도록 이착륙만 하다가 퇴역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운용실태가 무한반복된다.

 

 

 

 

 

 

위 기사에 추가 지적사항을 보충하면



우리가 도입하는 F-35A에는 GAU-22/A, 4포신 25 mm GAU-22 Equalizer 기관포가 장착된다. 우리군이 최초로 도입하는 구경의 기관포이다. 1대당 182발을 장전하므로 40대를 도입하면 최소 7,200발의 포탄이 도입되어야 한다, (1대당 단 1회 사용분만 계산할 경우)이다.

 

 

노르웨이 Nammo Raufoss AS 사가 공급하는 25 mm X 137 APEX탄 가격은 아직 확인할 수 없지만 원형인 GAU-112/U가 사용할 수 있는 25mm Oerlikon KBA 탄중 API탄이 US$730/발이므로 만발만 구매해도 7백먼달러가 넘는다는 계산이다. 게다가 새로운 정비소요도 발생한다. (참고 http://www.pmulcahy.com/ammunition/autocannon_ammunition.html)

 

 

 

 

 

 

F-35가 장착하는 미사일등 주요무장과 가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공대공미사일:

AIM-120 AMRAAM
: 120C형 - $300,000–$400,000, 120D형 - $1,786,000(FY2014)
AIM-9X Sidewinder
: US$664,933 (AIM-9X Blk II FY13)
IRIS-T : 구입할 일 전혀 없으므로 제외
MBDA Meteor : 구입할 일 전혀 없으므로 제외



공대지미사일:

AGM-88 AARGM : US$284,000에서 최신형 88E형 US$870,000까지, F-35용으로 도입가능성 없으므로 제외
AGM-158 JASSM : 전략물자로 한국 판매 불가 결정, F-15K용 Taurus KEPD 350 도입으로 구매가능성 없음
Brimstone missile / MBDA SPEAR : F-35용으로 전혀 구매가능성 없음
Joint Air-to-Ground Missile (JAGM) : 신형 대전차 미사일로 F-35용으로 전혀 구매가능성 없음
Storm Shadow missile : 도입가능성 없음
SOM : 터키제 JASSM급으로 도입가능성 없음



공대함미사일:

Joint Strike Missile (JSM) : 도입가능성 없음
Long Range Anti-Ship Missile (LRASM) : 도입가능성 없음



폭탄:
Mark 84 혹은 Mark 83 혹은 Mark 82 GP 일반폭탄 : 지천으로 널려있어 구매이유 없음
Mk.20 Rockeye II cluster bomb : F-35용 구매가능성 없음
Wind Corrected Munitions Dispenser (WCMD) 운용가능하지;만 구매가능성 없음
GBU-12 Paveway II laser-guided bombs : US $21,896, 기존 보유분 사용 가능
GBU-39 Small Diameter Bomb (SDB)
250 lb (110 kg) : US$40,000 (SDB), F-15K용으로 도입한 물량 전용?
GBU-53/B SDB-II : US$250,000FY2014 (SDB II)
Joint Direct Attack Munition (JDAM) series : Approx. US$25,000 (F-35A는 내부무장창 허용한도가 1,000파운드 2발이다,. 따라서 위 기사에서 언급한 GBU-31형 JDAM키트를 장착한 Mk84는 2천파운드라 사용 불가능, 따라서 구매할 필요도 없는 아이템이다. 허용가능한 JDAM은 1,000파운드급인
GBU-32/35/38급으로
Mk82/83 폭탄 조합이다,)
AGM-154 JSOW : 현시점 구입 가능성 없는 아이템



따라서 8%의 예산만을 사용한다면 6천억원의 무기 구입이므로 25mm 포탄 몇만발과 SDB 유도폭탄 200여발, 그리고 AIM-120C와 AIM-9X 미사일 수십기정도를 구입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웃기게도 북에대한 선제 타격용으로 도입한다는 F-35에 타격용 무장도 없다는 사실이다.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202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