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무기·장비

복좌훈련기를 단좌로 개조 주력 전투기가 된 체코공군 L-159 Alca

有美조아 2014. 9. 3. 23:45

 

체코공군에서 숫적으로 주력전투기로 등극한 Aero L-159 ALCA (Advanced Light Combat Aircraft의 약자)는 체코가 개발, 제작한 다목적 전투기로 체코공군이 19대를 도입 운용중이다. 체코는 72대를 발주했지만 경제난등으로 인도가 원활하지 않아 제작사인 Aero Vodochody Aerospace사는 사내에 36대를 보관하며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현재 체코공군은 경공격전투기형 L-159A 19대와 훈련형 L-159T1 6대를 운용중이다. 체코공군의 실질적 전투기는 2027년까지 임대기간을 연장한 JAS-39C 그리펜 단좌형 12대와 JAS-39D 복좌형 2대가 담당하고 있다.

 

 

 

 

 

 

 

 

 

L-159는 원형인 Aero L-59 Super Albatros 고등훈련기의 발전형이다. 참고로 L-59 고등 훈련기는 본가 체코슬로바키아 공군이 달랑 6대를 도입해서 국가 분리후 체코가 4대, 슬로바키아공군이 2대를 사이좋게 나눠 운용중이다. 수출이 훨씬 많아 이집트가 1993년 L-59E형을 49대 도입했고 튀니지공군이 1995년 L-59T형 12대를 도입했다.

 

 

 

L-159의 개발은 항전장비 통합을 위해 1992년 Rockwell Collins (현 보잉 산하)를 사용하면서 시작됐다. 1995년 체코공군은 72대를 발주한다.

 

 

 

최초 비행은 1997년 8월 4일 복좌형으로 실시되며 1998년 8월 중순 단좌형이 첫 비행을 실시했다, 이는 완전하게 체코 공군의 요구에 맞춰 완성됐다. 2000년 4월 첫 기체가 체코 공군에 인도됐다.

 

 

2009년 Aero Vodochody사는 항전장비 통합을 위해 보잉에서 분리된 V-Dot Systems을 선정했다. V-Dot는 Honeywell 다기능 시현기(MFD)를 대체하고 새로운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임무 프로세서를 개량할 것이다.

 

 

 

 

 

 

 

 

파생형

 

 

L-159A : L-159A는 단좌형 경량 다목적 전투기로 공대공, 공대지 및 정찰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전투기는 전천후 주야간 작전을 위해 멀티모드 Doppler Grifo-L 레이더 (Grifo-F x-band 멀티모드 펄스 도플러 레이더의 파생형, 이탈리아 Selex Galileo사제 레이더로 싱가폴과 브라질의 F-5E/F, Mirage III, L-159, 중국제 F-7, Sikorsky HH-60 헬기, K-8 제트훈련기, Alenia-Aermacchi MB339 및 M346과 루마니아 IAR-99등에 탑재했거나 할 수 있는 레이더)를 탑재했다.

 

 

 

또한 NATO의 표준 공대공 및 공대지 미사일과 레이저유도폭탄등을 사용할 수 있다. 체코공군은 V-Dot Systems Inc.사와 항전장비 개량을 위해 설계와 개발을 맡기고 있는데 덕분에 현재 운용기체는 두종류로 나눠진다.



1. Honeywell MFD 사용기.
2. Vdot MFD 사용기.

 



L-159B : 복좌형 L-159B는 L159A 파생형으로 Advanced and Operational/Lead-In Fighter Training용으로 개발됐다. 또한 L-159B 형상은 고객사 요구에 따라 변경할 수 있어 기본적 훈련기외에 공대지, 초계, 정찰 임무를 포함한 전투 투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단 한대의 시제기만이 Aero Vodochody사에서 개발됐다.



L-159T1 : 복좌 훈련기인 L-159T1은 체코공군용으로 개발됐다. 모든 L-159T1은 보관중이던 L-159A의 기골을 바탕으로 개수됐다. 2007년 3월 8일 첫비행을 했다.



L-159T2 : L-159T1와 L-159A의 설계를 바탕으로 개발된 복좌 훈련기로 L-159T1의 후방석의 동일 재현형 조작기구 대신에 전후방석에 완전 독립식 조작기구를 갖췄다. 항전장비도 L-159A와 호환되고 동일 SW를 사용할 수 있다. Aero Vodochody사는 L-159B의 부품을 사용하여 L-159T2 시제형을 제작했다.


현재 체코공군외에 이라크가 12대의 L-159T1를 발주했으며 9월부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기체는 Aero Vodochody Aerospace사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활용하여 약간의 손을 본 후 이라크에 넘겨진다.

  

 

 

 

 

 

 

 

한편 US AFSOCOM JTAC 훈련, USMC 근접항공지원훈련 및 USN 가상적기 훈련을 수행하는 미국 Draken International사에서 14대의 재고 L-159E 전투기를 대당 $12.5백만달러에 도입하려고 하며 추기로 7대에서 14대를 도입하려고 한다.

 

 

 

우리에게 L-159는 하나의 반면교사가 된다, 복좌 훈련기를 단좌 전투기로 개조했고 이를 다시 복좌 훈련기로도 만들었다. 우리의 T-50과 FA-50과 달리 아음속기에 직선익에 가까운 주익등을 가져 개량에 따른 부담이 적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작정 FA-50을 단좌로 만들기 어렵다고 하지말고 KAI 자체적이라도 보여줄 수 있는 노력은 있어야 할 것이다.

 

 

 

F-35와 쌍발 KFX에 몰빵하다 공군을 완전히 말아먹지 않으려면 과한 욕심을 버리고 Gripen E급 정도를 면허생산한 KFX를 추진하면서 비용절감과 전투기 가용댓수 유지라는 두마리 토끼도 잡고 KF-16과 F-15K의 지속적 업그레이드가 추진되어야 공군이 살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위해 단좌 F-50도 개발하고 Gripen C/D를 임대하여 운용한다면 예산 절감과 항공산업 발전 및 고용인력 창출도 가능하다고 본다.

 

 

 

써먹지도 못할 F-35는 가격이 떨어지고 다운그레이드가 완화되며 모든 성능이 입증된 이후 도입해도 하등 지장이 없을 것이다. 없는 살림에 기둥뿌리 뽑을 요량으로 미친 망아지들 마냥 날뛸 때가 아닌 시기이다. 뛰지도 못하는 것들이 날기부터 하려니 아무 것도 못한다는 생각은 왜 하지 않는 것인지...

 

 

 

 

 

 

 

 

출처    http://korearms.egloos.com/1198052